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삽화자료 분석 : Analysis of Illustrations in World History Textbooks being Used in High School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백인호
- 발행년도 2007
- 학위수여년월 2007.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 식별자(기타) 000000104401
- 본문언어 한국어
목차
우리의 교과서 가운데 총 지면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학습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글과 삽화자료를 수록하고 있는 본문이다. 그 중 삽화자료는 글 속에 삽입된 각종 그림으로써, 글로 전달 할 수 없는 심화 보충 자료를 학습자에게 제공하여 학습흥미를 불러일으켜주고 이해력을 증진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삽화자료를 분석하여 그 특성과 문제점을 살펴보는 것은 바람직한 교과서 제작의 기초 작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세계사 교과 내용의 일부로서 삽화자료가 갖는 비중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이다. 먼저 1차부터 7차까지 각 교육과정에 의하여 개편된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삽화자료들을 다각도로 조사 분석하여 그 게재 경향 및 적절성 등을 파악하였다. 그 후 현재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7차 세계사 교과서의 삽화자료를 프랑스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삽화자료와 비교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역사학습을 위한 삽화자료의 보완점을 모색하여 이것을 향후 세계사 교과서 개편 시에 자료로서 제공하고자한 것이다.
우선 1~7차 교과서의 모든 삽화자료들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차수를 거듭할수록 삽화자료의 양은 점점 늘고 있었으며, 각 분야 및 종류, 다루고 있는 지역도 다양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현행 7차 교과서까지도 특정 부분에 치우친 경향이 두드러져 앞으로 발행될 교과서에서는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1~7차 세계사 교과서 중 르네상스 관련 단원의 삽화자료 내용을 분석한 결과, 7차로의 전환 시기에 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7차에 이르러서는 삽화자료와 관련된 탐구학습들이 생김으로써 삽화자료가 독립적 자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삽화자료의 게재 방법 및 응용 부분에 있어서 그 탐구학습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교과서와 우리나라의 현행 7차 교과서의 삽화자료 비교연구를 통해 몇 가지 제안을 할 수 있다. 첫째, 그림 및 사진은 종류와 양적인 면에서 많은 보충이 필요하다. 둘째, 프랑스 교과서처럼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을 각각 담은 여러 개의 지도를 제시함으로써 서로 비교하게끔 하는 것도 좋은 게재 방법이 될 것이다. 셋째, 연표는 본문의 연계성을 살린다거나 캡션을 통해 좀 더 설명이 보강되어야만 한다. 넷째, 인물의 경우 인물의 사진만을 싣기보다는 그의 대표작이나 저작 활동 등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모든 삽화자료에 적절한 설명들이 캡션으로 보충된다면 더욱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학습 자료로서의 삽화자료에 대한 종합적 · 전반적 이해를 위해서는 삽화자료가 실제 수업에 적용될 때에 학습자들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또 한편의 연구주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연구는 보류하였음을 밝힌다.
목차
The body of a textbook consisting of texts and materials is mainly used for learning and it is the main part of a textbook. Among them, illustrations is all sorts of figures which is inserted in a textbook, it gives learners supplementary material for study so that they can be interested in study having understanding about the subject. So, it could be a basic work for making a good textbook to look into characteristics and problems of illustrations by analyzing it.
This study has started with considerations for the weight of illustrations as a part of a world history textbook. First, a multilateral analysis was performed for the illustrations in textbooks from the 1st to the 7th curriculum to catch hold of tendency and suitability. After that, illustrations in the 7th world history book being used in high schools in Korea were compared with them in a world history book of France. By doing this work, complementary measures for learning world history effectively would be offered to modify the present textbooks.
The first thing, the results from the statistical analysis of illustrations in all textbooks from the 1st to the 7th curriculum are following as :
The more the edition of textbook goes by, the more the number of illustrations is. thus, fields, sorts and regions being dealt were various. However the 7th textbook inclines to a specific part, so this point needs to be improved for the textbook in the future.
In the second place, as the results from the analysis of "the Renaissance" in all textbooks from the 1st to the 7th curriculum, there were many changes when converting into the 7th curriculum. there are especially research works related with illustrations, so they can do a role as independent materials. however, the research works were not used properly for the way how to insert it in a book and applications of it.
Finally, here are several suggestions for the textbook in the future. First, pictures and figures need to be supplemented quantitatively. Second, it would be a good way to present several maps which contain information not complexly but respectively like things in a world history book of France. Third, chronological tables should be reinforced by relating it with subject matters or using captions. Forth, portrait photographies should contain information about the persons such as the masterpieces, activities and so on. Fifth, if proper explanations are added to illustrations by using captions, learning effects would be better.
Actually, another research, such as "how illustrations effect on learners in a class", is needed to understand illustration as study materials comprehensively. But those things could be another subject, so this study did not contain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