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전문상담교사의 회복과정과 상담 효능감에 관한 연구
- 주제어 (키워드) 전문상담교사 , 학교폭력 , 회복 과정 , 상담 효능감 , 다중 사례연구 , school counselor , school violence , recovery process , counseling self-efficacy , multiple case study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이지향
- 발행년도 2025
- 학위수여년월 2025.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 실제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81776
- UCI I804:11029-000000081776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 (요약문)
본 연구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전문상담교사의 회복과정을 알아보 고, 이를 통하여 전문상담교사의 효능감 향상 및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들과 의 관계성과 상담적 접근 방안을 제안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에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현직 전문상담교사 5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후, 다중 사례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여 사례 내 분석과 사례 간 분석을 적용하여 과거 학교폭력 피해경험으로부터의 회복과정과 현재 상담효능감 수준을 심층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 참여자 5명의 사례를 총괄하여 261개의 의미 단위를 발견하였으며, 39개의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개념적 유사성과 맥락에 따라 12 개의 하위범주와 4개의 상위범주로 분류를 진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전문상담교사의 회복 요인으로 개인적, 사회적, 시간적 요인을 구분하였으며 회복탄력성 하위 요인 중 중요하다고 생 각되는 요인을 연구 참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구분하였다. 개인적 요인에는 내담자로서의 상담 경험, 자기 분석, 신앙, 감정 해소 경험, 원인 분석이 주 제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요인으로는 또래지지, 연인 관계, 부모지지가 주제로 도출되었다. 시간적 요인은 시간에 따른 상황 변화가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복 과정에서 각 참여자의 개별성과 공통점이 동시에 존재함을 시사한 다. 둘째, 과거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현재의 전문상담교사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탐색하였을 때에, 하위 범주로 피해 학생과의 상 담 관계, 가해 학생과의 상담 관계, 그 외 직무 영역에서의 영향이 나타났으 며 직무에 미치는 영향 수준을 제시하였다. 피해학생과의 상담 관계의 하위 주제로는 깊은 공감, 역전이 발생, 강한 개입의지가 있었으며 가해 학생과의 상담 관계는 역전이 발생, 상담 두려움 및 회피가 하위 주제로 도출되었다. 그 외 직무 영역에서의 영향은 동료 교사와의 관계 불안, 자율성 제한 등 학 교폭력 피해 경험이 전반적인 성격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성격적 특 성이 직무 영역에서의 영향을 주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특히, 피해학생 상담 에서는 깊은 공감이 참여자 간 공통 요인이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영향은 상담 경력 초기에는 두드러졌으나, 적절한 회복 과정을 거친 후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셋째,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들과의 상담관계 형성과 상담적 접근 방안과 관련하여, 전문상담교사들이 사용하는 방안은 상담에서의 일반적 노력과 학교 폭력 관련 학생을 위한 노력으로 구분되었다. 상담 관계 향상을 위한 방안은 다른 상위 범주에 비하여 주제가 특히 개별적으로 나타났으며, 연구 참여자 간 공통점이 적게 발견된 것을 보아 전문상담교사 개인마다 사용하는 방법이 다름을 시사한다. 넷째, 상담 효능감이 향상된 과정은 크게 내적 성장요인과 외적 성장요인으 로 하위 범주가 구성되었다. 내적 성장요인의 주제로는 상담관계 향상을 위한 노력, 자기 분석 및 자기 인정, 상담효과 인식 및 성취 경험, 상담 사례 및 경력 증가가 도출되었으며 외적 성장요인으로는 수퍼비전을 통한 객관적 인 정, 동료 상담교사와의 네트워킹이 하위 주제로 존재하였다. 이는 각 연구 참 여자들마다 상담 효능감 향상 과정이 개별적이나 공통적으로 효능감 향상을 위하여 신뢰로운 상담 관계를 형성하고 자기 분석을 진행하는 등의 개인적 노 력이 있었으며 수퍼비전을 통한 객관적 인정 등 개인 외적 요인이 상담 효능 감 향상에 도움을 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과거 학교폭력의 피해경험이 있는 전문상담교사의 회복과정에 영 향을 미친 주요 요인, 현재 학교폭력 및 상담 직무에의 영향, 그리고 상담 효 능감을 살펴봄으로서 전문상담교사 발달과 양성 교육에서의 역전이 관리 및 효능감 향상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가진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more초록 (요약문)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recovery process of professional school counselors who had experienced school violence as a victim and to propose strategies for enhancing the level of counseling self-efficacy and improving counseling relationships, as well as counseling approaches for both victims and perpetrators of school violence. To this e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five participants of current school counselors who had experienced school violence as a victim when they were in school-aged, and a multiple case study methodology was employed to analyze the collected data by both within-case and cross-case analysis to deeply understand the recovery process from the past school violence experiences and the current level of counseling self-efficacy. Through 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five cases, 261 meaning units were discovered, which were further categorized into 39 themes, 12 subcategories, and 4 upper categories based on conceptual similarity and context.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recovery factors of professional school counselors who have experienced school violence as a victim were categorized into personal, social, and temporal factors, and the factors considered most significant among the sub-factors of resilience were identified through interviews with participants. Personal factors included counseling experiences as a client, self-analysis, religious faith, emotional release, and cause analysis. Social factors included peer support, romantic relationships, and parental support. Temporal factors were mainly influenced by changes of situation and circumstances in over time. This suggests that both individual differences and commonalities among participants exist simultaneously in the recovery process. Second, the study examined how past experiences of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influenced the current professional duties of counselors. The analysis revealed subcategories such as counseling relationships with victimized students, counseling relationships with perpetrators, and other work-related impacts. In counseling relationships with victimized students, deep empathy, countertransference, and a strong willingness to intervene were discovered as prominent themes, while in counseling relationships with perpetrator students, countertransference, fear of counseling, and avoidance emerged as key subthemes. In terms of influence on other job areas, it was found that the experiences of school violence as a victim affected overall personality traits such as anxiety in relationships with colleague teachers and restrictions on autonomy, and, consequently, affected various aspects of professional duties. In particular, it was found that deep empathy was a common factor among participants in counseling victimized students. These effects were prominent early in the counseling career, but tended to decrease after an appropriate recovery process. Third, with regards to improving counseling relationships with students who are victims or perpetrators of school violence and counseling approaches to deal with school violence, the strategies used by professional school counselors were divided into general efforts in counseling and efforts for students involved in school violence. The theme of ways to improve counseling relationships appeared particularly individually compared to other upper categories, and there was little commonality found among the research participants, suggesting that each professional counselor uses different methods. Fourth, the process of enhancing counseling self-efficacy was divided into internal and external growth factors. Internal growth factors included efforts to improve counseling relationships, self-analysis and self-acceptance, recognition of counseling effectiveness and achievement experiences, and the increase of counseling cases and experience. External growth factors included objective recognition through supervision and networking with peer counselors. While the process of enhancing counseling self-efficacy was unique to each participant, common efforts such as building trustworthy counseling relationships and engaging in self-analysis were observed, and external factors like supervision also contributed to the improvement of self-efficacy.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in that it proves implications for the management of countertransference and the improvement of counseling self-efficacy in the counselor development and training process of professional school counselors, by discovering the major factors that affected the recovery process of those who had experienced school violence as a victim in their past, the influence on their current duties on both school violence and counseling, and their self-evaluation about counseling self-efficac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also presented.
more목차
I. 서론 1
II. 이론적 배경 9
1. 학교상담 9
1) 학교상담의 정의9
2) 한국의 학교상담모델 : 위(Wee) 프로젝트 10
3) 전문상담교사의 역할11
2. 학교폭력 13
1) 학교폭력의 정의와 유형13
2) 학교폭력 참여자들에 대한 이해 15
3. 회복탄력성 및 회복 과정 19
1) 회복탄력성 개념 및 요인 19
2) 학교폭력과 회복탄력성 22
3) 전문상담교사와 회복탄력성 25
4. 상담 효능감 29
1) 자기 효능감 29
2) 상담 효능감 32
3) 전문상담교사의 상담 효능감 35
5. 다중 사례연구 37
III. 연구문제 및 방법 41
1. 연구목적 및 문제 41
2. 용어의 이론적 정의 42
3. 연구방법 44
4. 연구도구 47
5. 자료수집 49
6. 분석절차 51
IV. 연구결과 56
1. 각 사례 내 기술 56
1) 연구 참여자 1 56
2) 연구 참여자 2 59
3) 연구 참여자 3 62
4) 연구 참여자 4 64
5) 연구 참여자 5 66
2. 사례 간 주제 분석 결과 70
1) 회복 요인 71
2)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직무에 미치는 영향 79
3) 상담 관계 향상을 위한 방안 87
4) 상담 효능감 94
V. 논의 및 제언 100
1. 결과 및 논의 100
2. 연구의 의의 109
3. 연구의 제한점 111
참고문헌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