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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운동유형과 우울증의 관계 분석 : 제 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Association Between Types of Exercise and Depression in Women : Results From the 7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김주영 (Juyoung Kim,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록 (요약문)

여성은 생물학적·심리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우울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활동은 우울 예방과 완화에 효과적인 중재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의 생애주기별 단계에 따라 어떤 운동 유형이 우울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한국 성인 여성을 생애주기 (가임기, 폐경 이행기, 폐경기 이후)별로 구분하여, 걷기와 근력 운동의 빈도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2016, 2018년) 자료를 활용하여, 19세 이상 성인 여성 표본을 가임기, 폐경 이행기, 폐경기 이후로 구분하였다. 우울 수준은 PHQ-9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걷기 및 근력 운동 빈도와의 연관성을 다변량 로지스틱 및 선형 회귀 분석을 통해 검토하였다. 분석 시 연령, 소득, 교육 수준, 만성질환 여부 등 주요 사회인구학적 및 건강 관련 요인을 통제하였다. 모든 공변량으로 보정한 다중 선형 로지스틱 결과, 걷기 빈도의 증가는 우울 점수와 유의한 음의 연관성을 보였으며 (β [95% CI] = −0.086 [−0.126, −0.045]), 근력 운동 빈도의 증가는 음의 연관성이 관찰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β [95% CI] = −0.073 [−0.150, 0.003]). 이러한 경향은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걷기의 경우 OR (95% CI) = 0.912 (0.858, 0.971), 근력 운동의 경우 OR (95% CI) = 0.810 (0.678, 0.966)으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연관성이 있었다. 또한,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경우도 음의 연관성이 나타났으며,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만 운동 유형 간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있었다 (p for interaction < 0.05). 본 연구는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걷기와 근력 운동이 우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신체활동 중재가 정신건강 증진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보건 정책 및 임상적 개입에서는 생애 단계별 맞춤형 운동 처방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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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요약문)

Women are known to be more vulnerable to depression due to a combination of biological and psychosocial factors. While physical activity is widely recognized as an effective intervention for preventing and alleviating depression, limited research has explored how different types of exercise relate to depressive symptoms across the female life cycl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the frequency of walking and strength training with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adult women, stratified by reproductive life stages (premenopausal, perimenopausal and postmenopausal stages). Data were derived from the 7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16 and 2018). Women aged 19 and older were categorized into life stages. Depressive symptoms were assessed using the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Multivariable linear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examine associations between depressive symptoms and the frequency of walking and strength training, adjusting for sociodemographic and health-related covariates. After adjusting for all covariates, an increased frequency of walking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lower depression scores (β [95% CI] = −0.086 [−0.126, −0.045]). Strength training also showed a negative association, though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β [95% CI] = −0.073 [−0.150, 0.003]). These associations were most pronounced in postmenopausal women, with walking showing an OR (95% CI) = 0.912 (0.858, 0.971) and strength training an OR (95% CI) = 0.810 (0.678, 0.966), both statistically significant. Additionally, combined participation in walking and strength training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with a significant interaction observed only in postmenopausal women (p for interaction < 0.05). The findings suggest that walking and strength training may be effective strategies for alleviating depressive symptoms in postmenopausal women. Physical activity interventions tailored to the female life cycle may significantly contribute to promoting mental health. Future health policies and clinical interventions should consider life stage-specific exercise prescriptions for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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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1
2. 연구 목적 5
3. 연구문제 6
4. 연구의 제한점 6
Ⅱ. 이론적배경 8
1. 정신건강의 이론적 접근 8
1) 생물심리사회적 모델 8
2) 신체활동의 통합적 기전 9
2. 운동의 생리학적 경로와 항우울 기전 11
1) 스트레스 반응과 운동 11
2) 염증 반응과 운동 12
3) 신경영양인자와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13
3. 운동 유형과 정신건강 효과 14
1) 유산소 운동의 항우울 기전 14
2) 근력 운동의 심리사회적 효과 15
3) 복합 운동의 통합 효과 16
4. 여성의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특성 17
1) 가임기 여성 17
2) 폐경 이행기 및 폐경기 여성 18
3)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운동 개입의 필요성 19
Ⅲ. 연구방법 21
1. 연구자료 및 연구대상 21
2. 운동 유형 23
3. 우울 증상 23
4. 통계분석 24
Ⅳ. 결과 27
V. 논의 41
VI. 결론 및 제언 45
1. 결론 45
2. 제언 46
참고문헌 47
국문초록 56
부록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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