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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생활체육 참여가 우울과 심리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Participation in Sports for All on the Depress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College Students

초록/요약

본 연구는 대학생의 생활체육 참여가 우울과 심리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하여 생활체육참여가 대학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하고, 더하여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체육대학 학생과 비체육대학생의 우울과 심리적 행복감에는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함으로서 운동참여자와 비참여자의 차이를 알아보는 동시에 운동참여자 안에서 우울과 심리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중점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된 조사대상은 충청도에 소재하고 있는 체육대학 학생과 서울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비체육대학 학생, 생활체육 미참여 대학생 총 2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 추출은 편의표본추출로 진행하였으며, 수집된 자료 중 응답이 누락되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하였다고 판단한 31부를 제외한 총 247부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의 우울 척도는 전겸구, 최상진, 양병창이 한국판으로 개발한 통합적 한국판 CES-D 개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CES-D는 일반인들의 현재 우울의 상태와 우울의 정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자기 보고식 척도이며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심리적 행복감 척도는 Waterman(1993)의 PEAQ(Pessonality Expressive Activities Questionnaire)와 Ryff(1989)의 심리적 행복감척도(The Scale of Psychological Well-Being)의 하위요인인 자기수용성(Self-acceptance), 생활목표(purpose in life)요인들을 바탕으로 양명환(1998)이 제작한 심리적 행복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수집된 설문지를 기반으로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본 연구를 위해 사용된 통계방법은 빈도분석, 독립t검정, 일원변량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 이며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대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우울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인구통계학 특성 중 성별, 운동 참여기간, 운동 참여빈도, 운동 참여시간에 따라 우울에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우울의 하위요인인 우울 정서, 부정적 정서, 절망감 등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운동 참여기간이 짧을수록, 운동참여빈도가 낮을수록, 운동 참여시간 짧을수록 우울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둘째, 대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심리적 행복감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인구통계학 특성 중 성별, 운동 참여기간, 운동 참여빈도, 운동 참여시간에 따라 심리적 행복감에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심리적 행복감의 하위요인인 쾌락적 즐거움, 몰입감, 자아실현, 자신감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운동 참여기간이 길수록, 운동 참여빈도가 높을수록, 운동 참여시간이 길수록 심리적 행복감이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생의 우울과 심리적 행복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우울의 하위요인별 쾌락적 즐거움, 자아실현, 자신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몰입감 요인은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체육대학 학생과 비체육대학 학생의 우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이들의 심리적 행복감을 비교한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심리적 행복감 요인인 쾌락적 즐거움, 몰입감, 자아실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체육대학 학생과 비체육대학 학생의 심리적 행복감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생활체육의 참여는 우울과 심리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며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체육대학 학생과 비체육대학 학생의 심리적 행복감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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