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초록/요약

본 연구는 무용전공자의 자기효능감이 복잡하고 급변하는 무대공연 상황에서 겪게 되는 상태불안에 대해 연구하여 자기효능감과 무대불안의 관계를 비교, 분석하여 자기효능감이 무대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지역, 인천지역 소재의 여자무용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설정하여 비확률 표본추출법 중 편의표본추출법을 사용하여, 이중기입, 무응답, 불성실한 답변 등의 누락 자료를 제외한 177부의 자료를 연구의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자료의 통계 분석 방법은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 문제에 따라 빈도분석,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및 사후검증(Scheff‘e),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위와 같은 연구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여자무용전공자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무대횟수와 무대경력이 많을수록 자신감, 자기조절효능감. 과제난이도선호가 높았으며 한국무용에 비해 현대무용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신감, 자기조절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자무용전공자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무대불안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비교적 무대횟수와 무용경력이 적을수록 자신감, 인지불안, 동작불안, 신체불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무용의 경우 발레와 현대무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작불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여자무용전공자의 자기효능감이 무대불안에 영향을 유의미한 부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자무용전공자의 자신감이 높을수록 자신감으로 인한 무대불안은 낮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여자무용전공자의 자신감, 자기조절효능감이 높을수록 인지불안, 동작불안으로 인한 무대불안은 낮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자신감이 높을수록 신체불안으로 인한 무대불안은 낮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살펴본 여자무용전공자의 자기효능감이 무대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여자무용전공자의 무대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설정한 변인들이 무대불안을 예측하는데 매우 적은 예측값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후에는 무용전공자들의 무대불안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변인들의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