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of Focus-on-Form Techniques in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 형태초점 접근법을 통한 중학교 영어 교과서 분석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유원호
- 발행년도 2008
- 학위수여년월 2008.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 식별자(기타) 000000108399
- 본문언어 영어
목차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well focus-on-form techniques are reflected in Korean middle school textbooks of the 3rd grade, and to figure out the effectiveness and application of focus-on-form tasks and techniques.
For the study, five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that are commonly used in Korea were selected. In addition, two grammar points were chosen for this study: the Unreal Past (UP) and the Free Relative Pronoun (RP) what. Among focus-on-form techniques, input flood (IF), input enhancement (IE), explicit explanation (EE) and exercise question (EQ), which is newly made for this study, are applied to compare the frequency of the techniques and their application in the chosen five textbooks. The four focus-on-form techniques are divided into inductive (IF and IE) and deductive (EE and EQ) approaches. The findings of the analysis will be as follows:
With regard to both the UP and the free RP what, IF occupies the largest numerical value of 4 focus-on-form techniques, presenting 19.8 with UP and 14.2 with what on average. Then EQ, EE and IE followed IF in order. The average of EQ is 8.8 and 1.8, that of EE is 3 and 2.4 and that of IE is 2 and 1.6 respectively as for UP and free RP what. In case of UP, textbook B provides the highest number of focus-on-form techniques and textbook C provides the lowest number of the techniques. As for free RP what, textbook A provides the highest number of the focus-on-form techniques and textbook A provides the lowest number of the techniques.
The amount of input flood is much higher than the other techniques, but it is still insufficient for learners to acquire the second language successfully, not to mention of other techniques’ less likeliness to foster the SLA. In addition to the least amount, the types of input enhancement techniques presented in this study are limited to bolding and underlining. Considering the effectiveness of IE, more and a variety of input enhancement techniques should be applied such as italicizing, enlarging, capitalizing, and highlighting.
On the basis of the results above, several suggestions will be made. Firstly, more focus-on-form techniques should be included in the textbooks so that learners can develop both fluency and accuracy in balance. Secondly, auditory input should be provided more than now when written input is predominant in textbooks except in the case of UP in textbook D. Being exposed to both input modes, learners will have a better chance to develop oral and written language skills in balance.
Thirdly, the balance between inductive and deductive approaches or implicit and explicit approaches should be provided. In the analysis of this study, inductive and implicit (IF and IE) occupy most of the components of focus-on-form techniques presented in textbooks.
Lastly, more output-based techniques should be added to the textbooks. Except for EQ, which is newly coined for this study, three other techniques (IF, IE and EE) are input-based techniques. As Swain (1995) emphasized, output plays an important role in SLA and input alone is not sufficient for learners to acquire a second language successfully.
목차
본 연구는 유창성(fluency)과 정확성(accuracy)을 동시에 기르기 위해 의사소통적 맥락 안에서 언어형태에 대한 초점을 기울이게 하는 형태초점 접근법(focus-on-form)이 중학교 3학년 영어교과서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분석하여 그 적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합한 문법 지도안을 제시 하고자 한다.
이 연구를 위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5종의 교과서에서 공통의 문법 요소인 가정법과거와 관계대명사 what을 선택하여 형태초점 접근법을 토대로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에 적용된 형태초점 기법들은 입력홍수(input flood), 입력강화(input enhancement), 명시적 설명(explicit explanation)과 연습문제(exercise question)이며 이 중 연습문제는 본 연구를 위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용어이다. 이 네 가지 기법들은 귀납적 접근(입력홍수와 입력강화)와 연역적 접근(명시적 설명과 연습문제)로 나뉘어서 활용되었다. 교과서 분석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형태 초점 접근법으로 5종 교과서의 문법 빈도를 분석해 본 결과 평균적으로 입력 홍수기법에 의해 가정법과거와 관계대명사 what는 각각 19.8회와 14.2회 제시되었고, 연습문제 기법으로는 8.8회와 1.8회, 명시적 설명 기법으로는 3회와 2.4회 그리고 입력 강화기법으로는 2회와 1.6회 각각 제시되었다.
두 문법요소 모두 입력 홍수 기법으로 가장 많이 제시되어 있고 입력강화기법이 가장 적게 나타나 있다. 다른 기법들은 말할 것도 없이, 가장 많이 제시되어 있는 입력홍수 기법 역시 제 2언어 학습자들이 언어의 정확성과 유창성을 골고루 발달시킬 만큼의 충분한 빈도를 제공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공된 언어입력은 음성언어보다는 문자언어가 훨씬 많이 제공되는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적게 제시된 입력강화는 많은 종류의 입력강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한글씨와 밑줄 긋기 형태로 한정되어 제시되고 있다. 명시적 설명의 경우에는 문법 소개하는 짧은 문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습문제는 문맥을 제공하지 않은 채 빈칸을 채우는 문제들로 대부분 제시되어 있다. 이상의 결과를 근거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5종의 교과서에서 제시된 형태초점 기법들은 기존보다 더 많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 특히 출력위주(output-based)의 형태초점기법들이 제시되어야 한다 새로 만들어진 연습문제(exercise question)를 제외하고, 입력홍수, 입력강화, 명시적 설명은 모두 입력위주(input-based)의 교수법이다. Swain(1985)이 강조했듯이, 출력위주의 접근법은 제2언어 습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입력만으로는 성공적인 언어습득을 이룰 수 없으므로 출력위주의 형태초점 기법들이 입력위주의 기법들과 더불어 교과서에 제시되어야 한다.
둘째, 교과서에 음성언어와 문자언어가 골고루 반영되어야 하며. 현재 교과서는 문자언어가 더 우세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균형 잡힌 언어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음성언어의 입력을 제시해야 한다.
셋째, 언어형태에 대한 균형 잡힌 귀납적 접근과 연역적 접근 혹은 암시적(implicit) 접근과 명시적(explicit) 접근이 제공되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교과서들은 귀납적이며 암시적인 접근법(입력홍수와 입력강화기법)이 더 두드러지게 사용되고 있다. EFL(외국어로서의 영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은 연역적이며 명시적인 접근법에 의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양극단의 접근법이 균형적으로 교과서에 반영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