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에서 학습자 자율성의 구성요인 분석 : Analyzing Constructs of Learner Autonomy in English Learning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김영석
- 발행년도 2006
- 학위수여년월 20060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 식별자(기타) 000000103107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우리나라와 같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EFL 상황에서 영어를 배울 때 교사의 노고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많은 학습량이 요구된다. 영어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교실에서만 배우는 영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교실 내에서 행해지는 교수법이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교실 내·외적 활동에서 학습자의 능동적인 학습활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외국어의 성격상 언어를 성공적으로 통달하는 것은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언어수행을 위해서는 다른 교과목보다 특히 학습자의 자발적인 학습활동이 요구된다. 즉, 학습자는 자신의 수업의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신장시켜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학습자가 학습에 책임을 지고 능동적인 학습태도로 자율성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촉구되는 학습책략, 자아존중, 불안감, 학습동기를 학습자 자율성의 구성요인으로 보고 학습자의 영어성취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교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활동모형을 제시하고자 계획되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143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총 28문항의 설문지를 받아 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성취도 평가간의 상관관계를 이용하여 학습자 자율성의 구성요소를 측정하였다. 학습자 자율성의 구성요인의 분석에 사용된 도구는 SPSS 12의 통계프로그램으로 신뢰도분석, 단순회귀분석, 다중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학습자 자율성과 영어성취도의 관계는 비교적 좋은 상관관계(r=.533)를 나타내어 서로 관련성이 있었으며 자율성이 높으면 영어성취도 능력도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 개별 변인인 학습동기, 자아존중, 학습책략, 불안감은 각각 31%, 29%, 28%, 3%의 순으로 영어능력의 설명력을 갖으며 각 변인들은 유의적으로 영어성적에 영향을 끼쳤다. 네 변인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영어성취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학습동기(β=.277)와 학습책략(β=.273)이었다. 자아존중의 영향력은 낮았으며 불안감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부적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은 불안감이 높으면 영어 성취도 능력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교사는 수업 현장에서 각 변인들을 긍정적으로 작용시켜 자율성을 신장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각 구성요소인 학습동기, 자아존중, 학습책략, 불안감이 영어성취도에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으므로 교사는 수업 시 각 변인들을 고려하여 학습 목표에 맞게 활동모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상기의 결과, 각 변인 중 특히 학습동기와 학습책략이 영어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자율성 신장을 위하여 이 두 요소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도록 하며 또한 학습자의 불안감을 낮추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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