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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프레젠스(Presence) 향상을 위한 미장센 장치 연구 : 카메라 워킹과 시각효과(VFX)를 중심으로

A Study on Mise-En-Scéne Devices to Enhance the Presence of Movies : With a focus on camerawork and visual effects (VFX)

  • 장태희 (Jang, Tai-Hee,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초록 (요약문)

본 연구는 OTT 전용 영화에서 프레젠스(Presence)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되는 미장센과 몽타주 특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에 미장센과 몽타주 기법 중 주로 사용되는 카메라 워킹과 시각효과(VFX) 기법을 분석하였다. 2020년 이후 출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국내 영화 길복순(2023)과 황야(2024), 해외 영화 익스트랙션(2020)과 프로젝트파워(2020) 총 4편을 대상으로 양적 및 질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카메라 구도, 쇼트 길이, 시각효과 활용에 대한 빈도 및 특성 등을 분석하고, 관객 몰입을 위해 사용된 기법과 그 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은 초반부터 전투와 스펙터클한 영상미를 통해 관객을 즉시 몰입시키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카메라 워킹의 분석 결과, 공통적으로 쇼트길이가 짧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쇼트의 길이가 점차 짧아지면서 컷 편집이 빠르게 이루어져, 속도감 있는 흐름을 이어가는 경향이 나타났다. 캐릭터의 상대적 우위를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 앵글의 의도적 사용이 확인되었으며, 관객의 시선을 고려한 아이레벨(Eye Level)의 카메라 각도가 주로 활용되었다. 시각효과 쇼트는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을 재현하거나, 독특한 연출자의 의도를 반영한 영상미를 구현하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일반적인 시각효과는 SF 영화에서 주로 사용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디지털 시대의 상업 영화에서는 시각효과가 연출자의 독창성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이미지 처리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현실을 제작하고 재현하는 데 있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구현함으로써,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영화의 리얼리티를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OTT 전용영화의 카메라워킹과 시각효과의 차이를 파악한 결과, 정교한 카메라 움직임을 위한 달리(Dolly) 사용 빈도 증가와 드론 샷(drone shot)은 현대 영화 및 영상 제작에서 독특한 시점과 스케일감 있는 스펙터클한 장면을 구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기능하고 있었다. 드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영상 제작자들은 더욱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시각적 표현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롱테이크(long take)를 연출한 경우 시각효과 기술로 쇼트와 쇼트 사이를 완벽하게 이어 붙이고 디지털 합성 작업을 통해 몰입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하였으며, 매우 짧은 쇼트의 길이로 빠른 템포의 컷 편집을 사용함으로써 관객에게 긴박하고 긴장된 감정과 빠른 액션 영상을 제시하고 있었다. 이상의 본 연구 분석 결과는 현대 영화 제작에서 카메라 움직임과 쇼트 길이의 선택이 영화의 프레젠스와 스펙터클한 요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실시하였다. 첫째, 핸드헬드(handheld) 카메라 및 드론 기술과 같은 다양한 카메라 기술의 적극적 활용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핸드헬드 카메라는 현장감을 극대화하여 관객에게 생동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드론은 독특한 시점과 스케일감 있고 스펙터클한 장면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이다. 이러한 카메라 워킹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영화의 몰입도와 시각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롱테이크와 빠른 컷 편집의 균형 잡힌 사용이 필요하다. 롱테이크는 시간과 공간의 연속성을 유지하여 관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빠른 컷 편집은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해준다. 국내 OTT 영화제작자들은 이러한 기법을 균형 있게 활용하여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영화의 감정적 강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국내 OTT 영화제작자들은 시각효과 기술을 해외의 영화사례를 참조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내 영화만의 영상미를 창의적으로 제작하고 이를 활용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상으로 본 연구는 OTT 전용 영화 제작에서 카메라 워킹과 시각효과의 활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영화 제작의 현장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법에 대해 학문적, 논리적으로 고찰하였다. 후속 연구에서는 더 다양한 장르와 국가의 OTT 영화를 포함하여 연구 범위를 확대하여 영화 제작의 다양한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관객의 시청 경험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추가하여, 카메라 워킹과 시각효과 분야의 다양한 제작 기술들의 미학적 효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더불어, 실제로 관객의 몰입도와 만족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검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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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요약문)

This stud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mise-en-scéne and montage used to achieve presence in movies exclusively released on OTT platforms by analyzing camerawork and visual effects(VFX) mainly used for mise-en-scéne and montage techniques. The study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analyzed a total of four movies from the collection of original Netflix movies released since 2020: Kill Boksoon (2023) and Badland Hunters (2024), which are South Korean movies, and Extraction (2020) and Project Power (2020), which are foreign movies. These movies were analyzed in camera angles, shot length, and frequency and characteristics using VFX with a focus on the techniques used for the immersion of the audience and their effects. The analysis results show that original Netflix movies employed the strategy of getting the audience immersed from the start by showing battles and spectacular visual beauty. The study analyzed the camerawork and found that shot length was short in all of them, which tended to unfold the story at a speed through fast cut editing according to gradually shorter shot length. Camera angles were intentionally used to show the relative power of characters with eye-level camera angles usually used in consideration with the audience sightline. VFX shots were usually used to reproduce situations in which shooting was impossible or to embody visual beauty reflecting the unique intention of the director. Some may think that general visual effects are usually used in SF movies, but they establish themselves as important tools for directors to exercise their originality and creativity in commercial films in the digital era. In addition, the development of digital image processing technologies allows for the realization of high-level technological prowess in the production and reproduction of virtual reality, playing an essential role in increasing the immersion of the audience and enhancing reality in movies. The study examined differences between camerawork and VFX in movies exclusively released on OTT platforms and found that dollies and drone shots increased in frequency for sophisticated camera movement and functioned as important tools to achieve unique viewpoints and spectacular large-scale scenes in the production of modern movies and videos. Thanks to the advancement of drone technologies, video producers can now make more creative and colorful visual expressions. Directing in long-take shots, directors can perfectly connect and paste shots with VFX technologies and maximize immersion and presence with digital synthesis work. By editing cuts at a fast tempo with extremely short shots, the movies show the audience images of urgent and nervous emotions and fast action. These analysis results imply that choices with camerawork and shot length have important impacts on presence and spectacular elements in modern movie production. Based on these analysis results, the study made the following proposals: First, the active utilization of various camera technologies should be promoted, such as handheld camera and drone technologies. Handheld cameras maximize presence, providing the audience with viewing experiences full of life. Drones help to realize unique viewpoints and spectacular large-scale scenes. By utilizing these camerawork technologies actively, directors can increase the immersion and visual completeness of their movies. Secondly, there is a need to balance long-take shots and fast-cut editing. While long-take shots keep the continuum of time and space and make the audience deeply immersed, fast-cut editing adds more tension and speed. In South Korea, OTT movie producers can increase the immersion of the audience and convey the emotional intensity of their movies effectively by balancing these techniques. Finally, South Korean OTT movie producers need to shake off old practice of consulting foreign movie cases for VFX technologies, produce and utilize visual beauty unique to South Korean movies creatively, provide the audience with new visual experiences, and reinforce their competitive edge further in the global market. This study examined techniques to maximize presence and immersion in movie production academically and logically by analyzing the utilization of camerawork and visual effects in the production of movies exclusively released on OTT platforms. Follow-up studies will need to make continuous research efforts for various trends and innovative techniques in movie production by expanding the research scope to include OTT movies from more diverse genres and nations. They also need to do in-depth research on the aesthetic effects of various production technologies in the fields of camerawork and visual effects and test their effects specifically on immersion and satisfaction by adding empirical research on the viewing experiences of the au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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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1. 연구배경 및 필요성 1
2. 연구의 방법 및 범위 4
3. 연구의 구성 5
Ⅱ. 이론적 배경 8
1. OTT 영화의 특성 8
1) OTT 서비스의 등장 8
2) OTT 구독 서비스와 영화 10
2. 액션 영화와 극전개 특성과 프레젠스 13
1) 액션 영화의 극전개 특성 13
2) 액션 영화와 프레젠스 16
3. 영화의 프레젠스를 위한 미장센과 몽타주 18
1) 영화의 프레젠스를 위한 미장센의 역할 18
2) 몽타주와 시각효과(Visual Effects: VFX) 25
3) 극장 영화의 카메라 워킹과 시각효과(VFX)의 특성 28
4) 관련 선행연구 분석 33
Ⅲ. 연구방법 39
1. 연구개요 및 절차 39
2. 분석 대상 선정 41
3. 분석 방법 42
Ⅳ. 분석결과 44
1. 영화 <길복순>의 분석결과 44
1) 영화 개요 45
2) 양적분석 결과 45
3) 질적분석 결과 49
2. 영화 <황야>의 분석결과 54
1) 영화 개요 54
2) 양적분석 결과 55
3) 질적분석 결과 58
3. 영화 <프로젝트파워>의 분석결과 62
1) 영화 개요 62
2) 양적분석 결과 63
3) 질적분석 결과 66
4. 영화 <익스트랙션>의 분석결과 71
1) 영화 개요 72
2) 양적분석 결과 73
3) 질적분석 결과 75
Ⅳ. 결론 및 제언 79
1. 연구 결과 요약 및 시사점 79
2. 연구의 의의 및 후속 연구의 제언 82
참고문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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