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윤리의식이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결정성과 메타인지의 역할 : 디지털역량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The Roles of Self-Determination and Metacognition in the Influence of Digital Ethics on Unethical Behavior: Focusing on Differences Depending on Digital Competence Levels
- 주제어 (키워드) 디지털윤리의식 , 자기결정성 , 메타인지 , 비윤리행동 , 디지털역량 , 디지털윤리역량 , 다집단 구조방정식 , digital ethics awareness , self-determination , metacognition , unethical behavior , digital competence , digital ethics competence , multigroup structural equation multigroup SEM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나은영
- 발행년도 2024
- 학위수여년월 2024. 8
- 학위명 박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 실제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79248
- UCI I804:11029-000000079248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 (요약문)
본 연구는 디지털플랫폼과 디지털 기술이 일상을 매개하는 사회에서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 상황 역시 일상화됨에 따라 디지털윤리는 책임행동과 대응행동으로서 실천성이 중요해진 ’윤리적 역량‘으로 강조될 수 있음에 주목하였다. 디지털플랫폼 사회에서 이용자는 소비, 생산·창작, 공급·공유, 개발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중층적인 위치에 있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윤리 이슈가 포함하는 맥락은 더 복잡해지고 잠재적인 위험도 상시적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다양한 디지털이슈 상황에서 나와 타인의 권리 보호와 안전을 위해 윤리적인 책임행동으로써 대응을 할 수 있는 디지털윤리 역량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디지털윤리’의 실천성에 주목하고, 지식과 인식의 차원이 포함된 ‘디지털윤리의식’이 책임행동과 대응행동으로 외현화된 결과로서 ‘비윤리행동’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디지털윤리 이슈 상황에서 비윤리행동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서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과 메타인지 그리고 디지틸역량에 주목하였다. 우선, 디지털윤리의식이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를 확인하였다. 둘째, 디지털윤리의식 자율적 동기요인인 자기결정성, 성찰적 사고능력인 메타인지, 비윤리행동 간의 구조적인 관계를 확인하였다. 즉, 디지털윤리의식과 비윤리행동 간에 자기결정성과 메타인지의 매개효과 및 이중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역량의 수준(고/저)에 따른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의 구조적인 관계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연구가설 검증을 위해 구조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2.0과 AMO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분석에는 기술통계, 탐색적 요인분석, 상관관계, 확인적 요인분석 및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 간의 구조적인 관계를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접효과에 있어서 디지털윤리의식은 자기결정성과 메타인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정적으로 유의하였고,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부적으로 유의하였다. 자기결정성이 메타인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정적으로 유의하였고,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메타인지가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두 번째, 매개효과 검증결과, ‘디지털윤리의식→자기결정성→비윤리행동’의 경로를 살펴보면, 디지털윤리의식이 자기결정성을 통해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부의 간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디지털윤리의식이 메타인지를 통해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디지털윤리의식이 자기결정성과 메타인지를 통해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 역시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디지털윤리 이슈 상황에서 디지털윤리의식은 비윤리행동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메타인지는 비윤리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비윤리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디지털윤리의식과 함께 자율적 동기를 증진시키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하며, 메타인지의 매개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는 윤리적 행동에 있어서 더 많은 요인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의 구조적 관계에서 디지털역량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디지털윤리의식→자기결정성’ 경로에서 디지털역량이 높은집단과 낮은집단 간의 차이는 유의하였다. 두 집단의 구조적 관계에 대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 모두 디지털윤리의식이 자기결정성과 메타인지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정적으로 유의하였고,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부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 모두 자기결정성이 메타인지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정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자기결정성이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부의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한편 디지털역량_고집단의 경우, 메타인지가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정적으로 유의하였으나, 디지털역량_저집단의 경우, 메타인지가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정의 직접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디지털역량 고집단과 저집단 모두 디지털윤리의식은 비윤리행동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디지털역량 고집단에서 메타인지는 비윤리행동를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디지털역량_저집단의 경우, 자기결정성과 메타인지는 비윤리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디지털윤리의식이 비윤리행동 감소에 중요한 예측변인임을 보여준다.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 간의 간접경로에서도 두 집단의 차이가 반영되어 나타났다. 디지털역량 고집단의 경우, 디지털윤리의식은 자기결정성을 통해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부적으로 유의하였으나, 메타인지를 통해서 비윤리행동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또한 디지털윤리의식과 비윤리행동의 관계에서자기결정성과 메타인지의 이중매개 효과는 정적으로 유의하였다. 한편 디지털역량 저집단의 경우 디지털윤리의식이 비윤리행동에 이르는 간접경로는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비윤리행동의 감소를 위해서는 디지털역량 수준(고/저)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함을 시사한다. 디지털역량이 낮은 경우 디지털윤리 이슈 상황에서 비윤리행동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윤리의식의 강화가 중요하며, 디지털역량이 높은 경우 디지털윤리의식과 함께 자율적 동기의 강화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생활역량이자 시민역량으로서 자신과 타인을 위한 디지털윤리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서는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동기, 메타인지, 비윤리행동의 통합적인 관계 속에서 접근하며, 디지털역량의 차이 따라 달리 적용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함의와 제언을 기술하였다.
more초록 (요약문)
In the society where digital platform and digital technologies mediate daily life, ethical problem situations also become commonplace. Accordingly, this study notified that digital ethics can be emphasized as an ‘ethical competence’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practicality in a responsible behavior and responsive behavior. In the digital platform society, user takes multiple position as an active participant in consumption, production, creation, supply, sharing and development. Besides, the context of various digital ethics issues becomes more complex and there exists potential risks all the time. Therefore, digital ethics competence that can respond as ethical responsible behaviors has become important for others’ right protection and safety in the situation that various digital issues happen. Hence, this study focused on the practicality of ‘digital ethics’ and examined the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including the domains of knowledge and perception through responsible behavior and response behavior as its externalization result on reducing ‘unethical behavior’. Digital ethics awareness, self determination, metacognition, and digital competence were noted as factors to affect the reduction of unethical behaviors in the context digital issues. First of all, the 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on unethical behavior was confirmed. Second,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self determination as autonomous motivation factor of digital ethics awareness, metacognition as reflective thinking ability, and unethical behavior was confirmed. That is, the mediation effect and double mediation effect of self determination and metacognition were verified between digital ethics awareness and unethical behavior. Finally, the differences in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digital ethics awareness, self determination, metacognition, and unethical behavior depending on digital competence level (high/low) were identified. The structural model was used to test the research hypothesis, and the collected data were statistically processed using SPSS 22.0 and AMOS 22.0 programs. The analysis included descriptive statistic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verification of mediating effects through bootstrapping. The results verifying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digital ethics awareness, self determination, metacognition, and unethical behavior are as follows. First, the 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on self determination and metacognition was positively significant, and the 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on unethical behavior was negatively significant. The direct effect of self determination on metacognition was positively significant, and the direct effect of self determination on unethical behavir was not significant. Also, the direct effect of metacognition on unethical behavior was positively significant. Second, looking at the route starting from ‘digital ethics awareness’ to self determination and finally reaching at unethical behavior, the negative in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on unethical behavior through self determination was not significant. The in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on unethical behavior through metacognition was significant. Besides, the in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on unethical behavior through self determination and metacognition was also significant. These results show that in the situation where digital ethics issues happen, digital ethics awareness can affect a positive effect on reducing unethical behavior, but metacognition can increase unethical behavior. These results mean that in order to reduce unethical behaviors, it is needed to promote autonomous motivation along with digital ethics awareness, and the result showing that the mediation of metacognition may not take a positive role suggests that ethical behavior may be determined by the complex influence of more factors. Third, it was identifie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high digital competence group and the low digital competence group in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digital ethics awareness, self determination, metacognition, and unethical behavior. Especially, the differences between the high digital competence group and the low group was significant in the route starting from digital ethics awareness to self determination. Looking at the results analyzing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the both groups, first of all, the 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on self determination and metacognition in both high digital competence group and the low group was positively significant, and the 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on unethical behavior was negatively significant. Additionally, the direct effect of self determination on metacognition was positively significant in both the high digital competence group and the low group, and the negative effect of self determination on unethical behavior was not significant in the both groups. Meanwhile, the direct effect of metacognition on unethical behavior was positively significant in the high digital competence group, but in the low digital competence group, the positive, direct effect of metacogntion on unethical behavior was not significant. These results indicate that digital ethics awareness takes a positive effect in reducing unethical behavior in the both group, and metacognition can increase the frequency of unethical behavior in the high digital competence group. On the other hand, for the low digital competence group, it shows that digital ethics awareness is an important predictor in reducing unethical behavior in that self determination and metacognition don't take significant effect on unethical behavior. The difference between the both groups was also reflected in the indirect route between the high digital competence group and the low group. For the high digital competence group, the indirect effect of digital ethics awareness through self determination on unethical behavior was negatively significant, but its indirect effect through metacognition on unethical behavior was positively significant. Additionally, the double mediation effect of self determination and metacogni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igital ethics awareness and unethical behavior was positively significant. Meanwhile, for the low digital competence group, the indirect route starting from digital ethics awareness to unethical behavior was not significant. These results suggest that different approaches are required in order to reduce unethical behavior depending on digital competence level (high/low). For a group with low digital competence level, it is important to reinforce digital ethics awareness for reducing unethical behavior in the situation where digital ethics issues happen, but for the group with high digital competence level, it is important to reinforce autonomous motivation along with digital ethics awareness.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n order to contribute in reinforcing the digital ethics competence for me and others as both living and civic competences, it should be approached in an integrated relationship among digital ethics awareness, self determination motive, metacognition, and unethical behavior, and should be applied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difference in digital competence.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described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more목차
제1장 서 론 1
제1절 문제제기 1
제2절 연구목적 11
제2장 이론적 배경 14
제1절 디지털플랫폼 사회와 윤리 14
1. 디지털플랫폼 사회 14
2. 디지털윤리 이슈의 배경 18
1)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기술의 특성 18
2) 디지털플랫폼의 기술적·산업적 특성 21
3. 자율규제와 책임윤리 28
제2절 디지털윤리 34
1. 디지털윤리의 개념 34
2. 디지털윤리의 원칙 37
3. 디지털윤리 이슈 40
1) 부적절한 이용습관 42
2) 디지털폭력 45
3) 디지털범죄 47
4) 저작권 침해 52
5) 개인정보보호 55
6) 디지털에티켓과 소통문화·가치 59
(1) 디지털에티켓 59
(2) 소통문화·가치 62
7) 디지털격차에 대한 인식 64
제3절 자기결정성 이론 68
1. 자기결정성 이론 68
2. 기본심리욕구 이론과 선행연구 70
3. 자기결정성과 자율적 선택 73
제4절 메타인지 79
1. 메타인지 개념과 기능 79
2. 메타인지와 윤리적 판단 81
3. 메타인지에 관한 선행연구 84
제5절 디지털역량 85
1. 디지털리터러시와 디지털역량 85
2. 디지털역량과 디지털윤리 90
제6절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과의 관계 97
1. 디지틸윤리의식과 비윤리행동과의 관계 97
2.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비윤리행동과의 관계 101
3. 디지털윤리의식, 메타인지, 비윤리행동과의 관계 104
4.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과의 관계 109
5. 디지털역량 차이에 따른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과의 관계 112
제3장 연구모형 및 연구가설 116
제1절 연구모형 및 측정변인 116
제2절 연구가설 117
제3절 측정도구 118
1. 디지털윤리의식 118
2. 자기결정성 119
3. 메타인지 120
4. 비윤리행동 121
5. 디지털역량 122
6. 통제변인 및 인구통계학적 특성 124
제4절 연구방법 124
1. 자료수집 및 연구대상 124
1) 자료수집 124
2) 연구대상자의 특성 125
2. 분석절차와 분석방법 126
1) 분석절차 127
2) 분석방법 127
제4장 분석결과 130
제1절 요인분석 및 타당성/신뢰성 검증 130
1. 측정변인의 타당성 및 신뢰도 130
제2절 측정변인의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분석 137
1. 측정변인의 기술통계 137
2. 측정변인의 상관관계 138
3.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의 특성 141
제3절 측정모형의 분석 142
1. 측정모형의 적합도 검증 143
2. 측정모형의 확인적 요인분석 145
제4절 구조모형의 분석 149
1. 구조모형의 적합도 검증 149
2. 구조모형의 경로계수와 유의성 검증 150
3. 모형수정 및 최종 구조모형 설정 152
4. 최종 구조모형의 경로계수 153
5. 최종 구조모형 경로계수의 효과 분해 156
6. 매개효과 검증 157
7. 가설검증 159
제5절 디지털역량 차이에 따른 다중집단분석 161
1.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의 측정모형과 구조모형 분석 162
1) 구조모형의 적합도 검증 162
2) 측정모형의 검증 163
2.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 간 측정동일성 및 구조동일성 검증 166
3.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에서의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메타인지, 비윤리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 167
1) 디지털역량 고집단과 저집단의 경로계수 167
2) 디지털역량 고집단과 저집단 구조모형 경로계수의 효과 분해 169
4.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 간 경로계수 비교 173
5. 디지털역량_고집단과 저집단 간 등가제약 분석 174
6. 가설검증 176
제5장 논의 178
제1절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 간의 관계 178
1.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 간의 직접적인 효과 178
2. 자기결정성, 메타인지를 매개로 한 비윤리행동 간의 간접적인 효과 182
제2절 디지털역량 고집단과 저집단의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 간의 관계 188
1. 디지털역량 고집단과 저집단 간의 구조적 관계의 차이 188
2. 디지털역량 고집단과 저집단의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 간의 구조적 관계 190
3. 디지털역량 고집단과 저집단의 디지털윤리의식, 자기결정성, 메타인지, 비윤리행동의 경로계수 195
제6장 결론 및 제언 197
제1절 결론 197
제2절 함의와 제언 199
참고문헌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