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본 선교사의 천심원 기도 경험 연구 : 로버트 올시의 일상의 종교학을 중심으로
A Study on Cheonshimwon Prayer of Japanese Missionaries in Family Federation for World Peace and Unification: Focusing on Robert Orsi’s Lived Religion
- 주제어 (키워드) 신종교 연구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천심원 , 기도 , 로버트 올시 , 일상의 종교 , new religious movement , Family Federation for World Peace and Unification , Cheonshimwon , prayer , Robert Orsi , lived religion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김재영
- 발행년도 2024
- 학위수여년월 2024.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종교학과
- 실제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79224
- UCI I804:11029-000000079224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 (요약문)
일상의 종교는 2000년대부터 북미 종교학자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논의로서 평범한 사람들을 종교적 주체로 산정해 그들의 일상적인 행동과 생각에 대한 학문적 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관점이다. 일상의 종교는 연구대상을 ‘평범한 사람’의 ‘매일의 삶’으로 선정하여 지금까지 종교를 정의하고 연구해 온 방식을 비판하고 지금까지 배제되었던 종교의 이면을 포착하려고 시도한다. 특히 올시는 자신이 “풍부한 사건”(abundant event)이라고 명명한 종교적 경험의 범주를 인정하고 신자들에게 그 경험이 ‘살아있는 것’이자 ‘일상의 일부’인 현실을 연구한다. 올시는 사람들이 성스러움을 매우 실제적인 것으로 경험하는 그 현실을 공감적으로 다루며, 이때 종교학자들이 유지해야 하는 접근방식으로 비판적으로 다룬다. 오늘날 통일교는 기독교와 현대성의 기준에 벗어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인식되는데, 올시의 관점은 통일교 신자가 지도자를 신적인 존재로 숭배하는 것도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특정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살아가는 보편적인 인간 삶의 과정으로 접근한다. 올시의 일상의 종교를 적용했을 때, 통일교의 창시자가 살아있다는 사실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창시자에 대한 복종적 유대와 일본 선교사의 주관성은 어떤 관계인가?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문제를 가지고 일본 선교사들이 천심원에서 성스러움을 경험하는 현실을 살피고 이를 통해 자신의 종교적 세계와 정체성을 구축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more초록 (요약문)
Lived religion is a discussion that emerged among scholars in the United States in the early 2000’s. It is a new perspective to develop academic knowledge about ordinary people and their daily actions and thoughts. Selecting ‘everyday life’ of ‘lay people’ as the subject of study, lived religion criticizes the way religion has been defined in a way that make normative distinctions and attempts to capture the other side of religion that has been excluded. In particular, Orsi acknowledges the category of religious experience that he calls “abundant event” and approach religion through a matrix of presence. He studies the reality that people experienced the holy as really real and asks scholars of religion to enter into the otherness of religious practices in search of their human ground. The Unification Church is perceived negatively because it deviates from the standards of Christianity and modernity. However lived religion approaches the way Unification Church members worship their leaders as holy figures as it is another way of being in the world in a certain place at a certain time. What does it mean that the founder of the Unification Church, the presence of the sacred is literally alive? and what i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missive bond toward the founder and the subjectivity of Japanese missionaries? This study examines these research questions and figure out the reality of Japanese missionaries experiencing the holy and how they built their own religious world and identity by praying at Cheonshimwon.
more목차
Ⅰ. 서론 1
1. 연구목적 1
2. 연구방법 5
Ⅱ. 이론적 배경: 일상의 종교(lived religion) 8
1. 일상의 종교 이론의 연구 동향 8
2. 로버트 올시의 성스러움 이해 14
3. 로버트 올시의 "풍부한 사건" 논의 21
3.1. 가톨리시즘과 현존의 문제 21
3.2. 하늘과 땅 사이의 상호주관성 26
3.3. 연구자의 태도 31
4. 일상의 종교와 기도 연구 36
4.1. 신자의 주관성 36
4.2. 기도의 중간성과 제3의 공간 40
Ⅲ. 일본 선교사의 천심원 기도 역사 45
1. 종교지도자에 대한 숭배 45
1.1. 통일교의 메시아사상과 단계적 선포식 45
1.2. 일본 선교사 국내 파송 50
2. 통일교의 확장과 천심원의 발전 56
2.1. 천심원의 주요 인물 56
2.2. 문선명 사후 천심원의 부흥 60
3. 메시아의 죽음과 최후의 말씀 65
3.1. 천보가정의 등장 65
3.2. 새로운 말씀의 성취를 위한 기도 69
3.3. 새로운 말씀의 불안정성 72
Ⅳ. 천심원 기도에 나타난 일본 선교사의 주관성 77
1. 천심원 기도의 중간성 77
2. 정성과 성장의 관계 79
2.1. 영적 싸움과 승리 79
2.2. 천보가정의 메시아 사명 계승 84
3. 가족 정체성의 재구성 86
3.1. 신과 인간의 부모-자녀 유대감 86
3.2. 조상, 후손, 종족의 대표 91
Ⅴ. 결론 93
참고문헌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