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내 '해방3년사' 서술 검토 및 개선 방안 : 변화 개념을 중심으로
Examination and improvement of ‘3 years turbulence after Korean Liberation’ Narrative in Current High School Korean History 『Korean History』 : Focus on the ‘Concept of Change’
- 주제어 (키워드) 해방3년사 , 변화 개념 , 단절과 계속성 , 교과서 서술 , 역사적 사고 , 사료 탐구 방안 , 고등학교 『한국사』; Three years of Liberation , 3 years turbulence after Korean Liberation , Concept of Change , Discontinuity and Continuity , Narratives in Textbook , Historical thinking , Source Inquiry Methods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정일영
- 발행년도 2024
- 학위수여년월 2024.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역사교육
- 실제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79180
- UCI I804:11029-000000079180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 (요약문)
본 연구는 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내 ‘해방3년사’ 서술 양상을 교육과정 성취기준 및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된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교수학습방안을 ‘역사가처럼 사고하기’ 논의에 착안하여 개발하였다. 대한민국 현대의 시점이자 오늘날 국가 형성의 모태로 간주하는 위 시기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지속하며, 교과서 서술상 ‘해방3년사’의 양태에 관한 논쟁 또한 전개된 바 있다. 그러나 가르칠 내용으로서의 측면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경향이 존재한다. 이에 연구성과와 교수학습의 측면으로 재조명하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역사학계 연구성과에 따른 ‘해방3년사’의 시기적 특성은 무엇인가? 둘째, 현행 교육과정에서 주지한 ‘해방3년사’의 중핵 학습 요소는 무엇이고, 이는 연구성과와 맞닿은 측면이 존재하는가? 셋째, 교과서는 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서술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를 교수학습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Ⅱ장에서는 역사학계의 ‘해방3년사’ 연구성과를 통시적으로 검토하여, 연구 영역의 확장에 따라 표방하는 특성이 변화되어 온 경향을 확인하였다. 2000년대 이후 사회사적 연구 경향 및 연구 영역의 확장으로 해당 시기의 다양한 측면이 집중되었다. 특히 주목한 부분은 해방 이후 대중의 동향이다. 식민 지배를 겪은 대중이 열망하였던 과제는 민생과 결부된 사안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치적 활동이 이어지는 상황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주목되었다. 반면 현행 교육과정 성취기준에서는 위 시기를 ‘정치적 변화’를 골자로 한 학습 요소를 제시하였다. 위 개념의 역사 학습 적용을 위해서는 변화의 속성을 검토하며, 실질적 개념에 한정하는 것이 아닌 메타 개념으로서의 변화를 상정하여야 한다. 하지만 교과서에서는 위 내용을 구현하지 못한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교수·학습차원에서 보완할 필요성을 도출하였다. 위와 같은 내용에 관한 개선 방안으로 ‘역사가처럼 사고하기’ 논의에 주목하여 학습지를 개발하였다. 해방 이후 대두된 쌀 생산 및 소비 문제를 선정하였다. ‘중심질문’을 바탕으로 사료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학습자 스스로 논증하는 과정을 통해 변화의 속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쌀 문제라는 렌즈를 바탕으로 ‘해방3년사’의 시기적 특성을 계속성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more초록 (요약문)
This study critically examines the current depiction of the "3 years of turbulence after Korean Liberation" in high school 『Korean History』 textbooks based on curriculum achievement standards and scholarly research outcomes. Building on these findings, we developed a teaching and learning strategy inspired by the concept of "thinking like a historian" to address the identified limitations. The period in question, which marks the inception of the modern Republic of Korea and is regarded as pivotal in the formation of the nation, remains a subject of ongoing political debate. Consequently, the "3 years of turbulence after Korean Liberation" representation in textbooks has also been a topic of contention. However, there needs to be more focus on the pedagogical aspects of teaching this content. This study seeks to revisit these issues from both research and educational perspectives, guided by the following questions: First, what are the temporal characteristics of this period as derived from historical research? Second, what are the core learning elements outlined in the current curriculum, and how do they align with scholarly findings? Third, does the textbook effectively facilitate the learning of these elements? If not, what are the instructional strategies to supplement this? In Chapter II, we conduct a diachronic review of the historical research on the "3 years of turbulence after Korean Liberation," identifying shifts in focus in line with the expansion of research domains. Since the 2000s, there has been a significant emphasis on social history and the broadening of research areas, with particular attention to the actions and sentiments of the populace during this period. Having endured colonial rule, the populace aspired to address issues tied to their livelihood, and their political activities reflected these aspirations. However, the current curriculum primarily presents this period as "political change." To apply this concept of historical learning,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concept of change, considering it not merely as a substantive idea but as a meta-concept. To implement these insights in teaching and learning, we developed worksheets inspired by the discussion of "thinking like a historian." This study selected the ‘Rice Production and Consumption’ that emerged after liberation. Through exploring sources based on "Core questions," students engage in argumentative reasoning, contributing to their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change.
more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1
2. 연구의 내용과 방법 2
Ⅱ. '해방3년사'의 연구성과와 역사교육 4
1. '해방3년사' 의 역사학계 및 역사교육계 연구동향 4
2. 현행 교육과정 내 '해방3년사' 내용요소 검토 8
3. 변화 개념 학습을 위한 '역사가처럼 사고하기' 논의 12
Ⅲ. 현행 고등학교 한국사 내 '해방3년사' 서술 검토 14
1. 정치사적 맥락의 과잉: 변화의 실질적 양상 강조 15
2. 학습 요소의 역사적 연원 결절 18
Ⅳ. '해방3년사'의 변화 개념 학습을 위한 개선 방안 27
1. 교수학습방안 개발 목표 27
2. 교수학습방안 제작 사례 29
Ⅴ. 결론 40
참고문헌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