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우울과 기본심리욕구에 따른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f the Role of Depression and Basic Psychological Needs in Smartphone Usage Patterns among University Students
- 주제어 (키워드) 대학생 , 우울 , 기본심리욕구 , 스마트폰 사용 패턴 , University Students , Depression , Basic Psychological Needs , Smartphone Usage Patterns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김현식
- 발행년도 2024
- 학위수여년월 2024.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 실제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79107
- UCI I804:11029-000000079107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 (요약문)
청소년기의 우울장애는 조기 발견 및 개입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치료적 접근성의 향상과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화된 치료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오늘날 디지털 기반의 심리치료가 주목받고 있으며, 우울한 개인의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을 반영한 개발의 필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심리적 욕구의 만족과 좌절이 스마트폰 사용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관계가 개인의 우울 수준에 의해 조절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우울한 청소년들에게 보다 맞춤화된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스마트폰 활동에서 나타나는 이들의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과 같은 기본심리욕구의 개별적 특성에 따른 주된 활동 양상을 반영할 수 있는 경험적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후기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만 24세 이하의 대학생들을 모집하여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와 청소년용 기본심리욕구의 만족과 좌절 척도를 실시하고, 2일간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 설문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0 및 PROCESS macro for SPSS 4.3.1의 1번 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 자율성 욕구의 좌절은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편의성 활동을 정적으로 예측하고, 보다 세부적인 수준에서는 (2) 자율성 욕구의 좌절이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세부활동들 중 커뮤니티 활동을 정적으로 예측하며 편의성 활동의 세부활동들 중에서는 메모 활동과 일정관리 활동을 정적으로 예측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3) 일정 수준(CES-D 기준 각각 30.277점, 30.585점) 미만으로 우울 수준이 감소할수록 자율성 만족의 증가와 관계성 만족의 증가에 따른 유의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증가가 예측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보다 세부적인 수준에서는 (4) 우울이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수준으로 낮을 때(CES-D 기준 12.646점 미만) 우울이 감소할수록 자율성 만족의 증가에 따른 유의한 커뮤니티 활동의 증가가 예측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 참가자들이 자율성 욕구의 좌절을 경험할수록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편의성 활동, 보다 세부적인 수준에서는 커뮤니티 활동, 메모 활동, 일정관리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우울 수준이 일정 수준 미만일 경우에는 자율성 욕구와 관계성 욕구의 만족을 경험할수록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보다 세부적인 수준에서는 우울이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수준으로 낮을 때 자율성 욕구의 만족을 경험할수록 커뮤니티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연구의 제한점을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과 함께 논의하였다.
more초록 (요약문)
Early detection and intervention of depressive disorders in adolescence are crucial. To achieve this, it is important to improve therapeutic accessibility and provide individualized treatment that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each person. To this end, digital-based psychotherapy is gaining attention today, and there is also a growing need for development that reflects the digital device usage habits of individuals with depression.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how the satisfaction and frustration of psychological needs affect smartphone usage patterns among university students and whether this relationship is moderated by individual levels of depression. Through this, we aim to establish an empirical foundation that reflects the main activity patterns of depressed adolescents according to their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such as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in smartphone activities, thereby providing more customized therapeutic interventions. To this end, university students aged 24 or younger, corresponding to late adolescence, were recruited. They completed the Korean version of 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 and the Korean version of the Basic Psychological Need Satisfaction and Frustration Scale for Adolescents (BPNSFS-KA). Additionally, they completed a Smartphone Usage Pattern Questionnaire over two day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18.0.0 and PROCESS macro for SPSS 4.3.1 Model 1. The results showed that (1) frustration of the need for autonomy positively predicted communication activities and convenience activities. At a more detailed level, (2) frustration of the need for autonomy positively predicted community activities within communication activities and memo and schedule management activities within convenience activities. Additionally, (3) as the level of depression decreased below a certain threshold (30.277 and 30.585 points on the CES-D), a significant increase in communication activities was predicted with the increase in the satisfaction of autonomy and relatedness. On a more detailed level, (4) when depression was reduced to a clinically insignificant level (below 12.646 points on the CES-D), a significant increase in community activities was predicted with the increase in the satisfaction of autonomy. Through this study, it was confirmed that university participants who experience frustration of the need for autonomy tend to spend more time on communication and convenience activities, and at a more detailed level, on community activities, memo activities, and schedule management activities. When the level of depression is below a certain threshold, it was found that as the satisfaction of the needs for autonomy and relatedness increases, participants tend to spend more time on communication activities. At a more detailed level, when depression is reduced to a clinically insignificant level, it was confirmed that as the satisfaction of the need for autonomy increases, participants tend to spend more time on community activities.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more목차
I.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1
II. 이론적 배경 4
1. 우울장애 4
1) 우울장애 4
2) 청소년기 우울장애 5
2. 기본심리욕구 7
1) 기본심리욕구 7
3. 우울과 스마트폰 사용 9
1) 우울과 스마트폰 사용 9
4. 기본심리욕구와 스마트폰 사용 11
1) 이용과 충족 이론 11
2) 기본심리욕구와 스마트폰 사용 12
III. 연구 문제 및 가설 14
1. 연구 문제 14
2. 연구 모형 17
IV. 연구 방법 18
1. 참가자 18
2. 측정 도구 19
1)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 19
2) 한국판 청소년용 기본심리욕구 만족과 좌절 척도 19
3) 스마트폰 사용 패턴 설문지 20
3. 연구 절차 23
4. 자료 분석 24
V. 연구 결과 25
1. 주요 변인들의 기술 통계 및 변인들 간의 상관분석 25
2. 각 기본심리욕구의 만족 및 좌절과 스마트폰 활동 유형 간 관계 31
3. 각 기본심리욕구의 만족 및 좌절과 스마트폰 세부활동 유형 간 관계 33
4. 각 기본심리욕구의 만족 및 좌절과 스마트폰 활동 유형 간 관계에서 우울의 조절효과 35
5. 각 기본심리욕구의 만족 및 좌절과 스마트폰 세부활동 유형 간 관계에서 우울의 조절효과 41
VI. 논의 45
1. 결론 및 논의 45
2. 연구의 한계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 49
참고 문헌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