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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구성원의 업무 과부하 및 사회적 지원 지각과 우울의 호혜적 관계 검증 : 역동적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Examining the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Employees' Perceived Work Overload and Social Support at Work and Depression: A Dynamic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is

초록

조직 구성원의 우울은 구성원의 업무 성과, 생산성, 결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한다. 조직 구성원의 우울을 다룬 선행연구는 구성원의 업무 환경 요인 지각이 우울에 미치는 효과에 주목했고, 조직 내 부정적인 심리사회적 요인 지각과 이후의 우울 증상과의 유의한 관련성을 일관되게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의 발견에 더 나아가 직무요구-자원 이론과 스트레스 유발 이론을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의 업무 과부하 및 사회적 지원 지각과 우울 간의 호혜적 관계를 종단 연구 설계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호혜적 관련성을 역동적 구조방정식을 통해 분석하여 그 교차지연 회귀계수의 효과크기를 비교함에 따라 각각의 요인이 우울과 맺는 호혜적인 관련성의 정도를 이해하고자 했다. 국내 은행 기업에서 2018 년부터 2021 년까지 1 년 간격으로 4 년간 정신건강 진단에 참여한 구성원 522 명의 자료를 분석하여, 조직 구성원의 업무 과부하 및 사회적 지원 지각과 우울 간의 호혜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업무 과부하와 우울 간의 호혜적인 관련성의 정도는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던 반면에, 사회적 지원 지각과 우울 간의 호혜적인 관련성의 정도는 유의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우울한 종업원이 사회적 지원 지각에 미치는 효과크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 크게 나타나, 우울한 종업원의 역기능적인 대인관계가 스트레스 유발 과정의 심화에 미치는 영향을 기업의 관리자가 이해하고 이에 적절히 개입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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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The depression of organizational members adversely affects their job performance, productivity, and absenteeism, incurring significant societal costs. Prior research on organizational member depression has focused on the impact of perceived job environmental factors on depression, consistently reporting a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perceived negative psychosocial factors within the organization and subsequent depressive symptoms. This study aims to further advance previous findings by longitudinally examining the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work overload and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among organizational members based on the job demands-resources theory and stress generation theory. Additionally, employing dynamic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is study seeks to compare the effect sizes of cross-lagged regression coefficients, aiming to comprehend the degree to which each factor is reciprocally related to depression. Analyzing data from 522 members who participated in mental health assessments annually for four years, spanning from 2018 to 2021 within a domestic banking corporation, validated the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work overload and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among organizational members. While the degree of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work overload and depression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there was a significant variance in the degree of reciprocal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depression. Specifically, the effect size of how social support perception influences depressed employees appeared significantly larger than the reverse, indicating that understanding the counterproductiv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of depressed employees and their impact on exacerbating the stress generating process is crucial for managerial intervention within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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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2. 이론적 배경 및 연구 가설 3
2.1 조직 구성원의 업무 과부하 및 사회적 지원 지각과 우울 3
2.2 조직 구성원의 업무 과부하 및 사회적 지원 지각과 우울 간의 호혜적 관계 5
3. 연구 방법 10
3.1 연구대상 및 절차 10
3.2 측정 도구 10
3.3 자료 분석 12
4. 연구 결과 14
4.1 기초통계 14
4.2 가설검정 15
5. 논의 22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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