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코헬렛』의 철학상담 적용연구
The Studying on the Application of Philosophical Counseling through Qoheleth in Old Testament
- 주제어 (키워드) 철학상담 , 코헬렛 , 허무 , 초월기법 , 지혜문학 , 철학실천 , 키에르케고어. , Philosophical Counseling , Qoheleth , Vain , Transcendental Techniques , Philosophical Practice , Wisdom Literature , The Book of Ecclesiastes , Kierkegaard.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 지도교수 박병준
- 발행년도 2023
- 학위수여년월 2023.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신학대학원 철학
- 실제 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76476
- UCI I804:11029-000000076476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 (요약문)
The vain of the world and life is the problem that afflicts the mental health of modern people. That vain means emptiness, aimlessness, loss, and futility, such as temporary breathing. The vain can cause a state in which the positivity humans should have in their daily lives has disappeared. A person in vain could fall into the negativity of extreme nihilism and pessimism, abandonment, despair, and boredom because the loss of hope and aim is a limit that afflicts the human spirit. In those cases, Practical wisdom and counseling help are required. Qoheleth can be cited as the text of the Bible that presents the wisdom of life under the theme of the futility of the world. Qoheleth has the following three themes. Those are "contemplation" in looking at the world and life, "proverb, " which refers to better wisdom than in a vain world, and "awe" toward the absolute to overcome human limitations. When humans genuinely think about themselves and the world with a waking mind, they can face the truth behind it. The truth that Qoheleth discovered was "vain," and Qoheleth presents an existential attitude to face the marginal situation of futility. The process is carried out by reason and faith, the Logos. In this paper, the element of "spirituality" that goes beyond its limits through reason and faith was analyzed with Qoheleth's wisdom that can be used for philosophical counseling. Qoheleth's authenticity and spirituality are connected to the three-stage transcendental technique of spiritual healing. The transcendental technique aims to heal through human transcendence by integrating the first stage led by emotion, the second stage led by reason, and the third stage led by spirituality. At this time, spirituality is a transcendent orientation beyond its limits and includes faith related to Logos and the Absolute. Based on this, the counseling case of a client suffering from a sense of futility was dealt with in relation to the transcendental technique and Qoheleth's wisdom. The client reflected on himself on the futility he was facing and moved his gaze toward others to himself and the perspective of the absolute. Through this, the client overcame the negativity of futility and restored hope and vitality to his religious life.
more초록 (요약문)
현대인의 정신 건강을 괴롭히는 문제 중에 세상과 삶에 대한 허무가 있다. 허무는 공허한 상태, 목적이 없거나 잃은 상태, 일시적인 숨과 같은 헛됨 등을 의미한다. 허무는 인간이 일상에서 지녀야 할 긍정성이 사라진 상태로 볼 수 있다. 허무에 빠진 사람은 극단적인 허무주의와 비관, 포기, 절망, 권태 등의 부정성에 빠지게 된다. ‘허무’는 인간 정신을 괴롭히는 한계이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실천적 지혜와 상담적 도움을 필요로 한다. 세상의 허무를 주제로 삶의 지혜를 제시하는 성경 본문으로 코헬렛을 꼽을 수 있다. 코헬렛에는 다음 세 가지 주제,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관조’, 허무한 세상에서 탁월함의 지혜를 가리키는 ‘경구’ 그리고 인간의 한계를 넘기 위한 절대자를 향한 ‘경외’가 있다. 인간은 깨어있는 정신으로 자신과 세상을 진정 있게 사유할 때, 그 이면에 있는 진실을 마주할 수 있다. 코헬렛이 발견한 진실은 삶의 ‘허무’였다. 코헬렛은 허무라는 한계 상황을 마주하는 실존의 자세를 제시하고 로고스와 신앙으로 허무를 극복한다. 코헬렛의 진정성과 영성은 영성치유의 3단계 초월기법과 연결점을 지닌다. 영성치유는 감성이 주도하는 1단계, 이성이 주도하는 2단계, 영성이 주도하는 3단계를 통합하여 인간의 초월을 통한 치유를 목표로 한다. 이때 영성은 한계를 넘어서는 초월적 지향으로서, 로고스와 절대자와 관계하는 신앙을 포함한다. 이를 근거로 초월기법과 코헬렛의 지혜에 연관하여 허무감에 시달리는 내담자의 상담사례를 다루었다. 내담자는 마주하고 있는 허무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였고, 타인을 향해 있던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로 그리고 절대자의 관점으로 이동하였다. 이를 통하여 내담자는 허무의 부정성을 이겨내고 신앙생활에 희망과 활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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