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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교육활동 개발 및 효과분석

Development, and Effect Analysis of, Media Education Activities for Prevention of Cyber Violence Against Adolescents

초록 (요약문)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교육활동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사이버 폭력과 관련한 사이버 윤리, 사이버 태도, 인지 정도, 공감능력 변화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 이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청소년시설에서 활동하는 14세에서 19세 청소년 40명을 선정하였으며, 실험집단(20명), 통제집단(20명)을 구성하여 계획한 설문지로 사전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실험집단에게는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6차시의 미디어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통제집단에게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후검사를 실시했다. 신뢰도와 타당성을 위해 검증된 청소년 사이버불링 실태 및 대응방안 연구(이창호, 2014),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유형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한국형사정책연구원, 2015), 사이버폭력 실태조사(방송통신위원회, 2020), 사이버폭력 예방 또래상담 프로그램 개발(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19)의 설문지를 유형별로 본 연구자가 선별하였고,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교육활동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사이버 폭력과 관련한 사이버 윤리, 사이버 태도, 인지 정도, 공감 능력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SPSS를 사용하여 t-검증과 공변량 분석을 실시하였고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교육활동으로 인한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 도구에 대한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고 5개 영역(사이버폭력 실태, 사이버 윤리, 사이버 태도, 문제인지 정도, 공감능력) 모두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 둘째,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 청소년들의 사전검사 및 사후검사 전체의 평균점수를 활용하여 t-검증과 공변량 분석을 실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었으나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은 통제집단의 경우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미디어 교육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사전에 선정한 사이버 폭력에 대한 4개의 하위요인(사이버 윤리, 사이버 태도, 인지 정도, 공감 능력)에 대하여 모두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중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이버 폭력 예방의 효과를 검증했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효과성 연구는 기존에도 진행되었지만 초기 청소년으로만 집중된 연구대상 설정을 통해 진행된 연구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본 연구는 중기 청소년으로 연구 대상을 설정하였고 프로그램에 대한 유의미한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미디어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버 폭력 예방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었으므로, 향후 청소년시설 및 학교 등에서 실시하는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에 프로그램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실제 청소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 지도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미디어 교육 활동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디지털 미디어 사용의 보편화로 발생하는 사이버 폭력 문제를 이론식, 강의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방법으로 개발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긍정적인 미디어 활용 기회 제공을 통해 사이버 폭력 외 미디어 과의존 등 부가적인 문제 요소도 예방이 가능해질 것이다. 넷째, 본 연구 검증을 위한 사이버 폭력 예방 미디어 교육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므로 이 프로그램은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특성상 미디어를 활용 예방방안에 대한 조별 활동은 장기적인 활동 형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프로그램 진행 시 그에 대한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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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요약문)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and analyze the effect of experience with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s for preventing cyber violence against adolescents on changes in cyber ethics, cyber attitude, awareness, and empathy related to cyber violence. 40 adolescents aged between 14 and 19 at a adolescent facility in Paju, Gyeonggi-do were selected for this study.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an experiment group (20 participants) and a control group (20 participants). After a pre-test using a questionnaire, this researcher conducted a post-test where the experiment group went through a six-lesson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 for preventing cyber violence, and the control group was not subject to any treatment. To verify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tudy, this researcher selected questionnaires tried and tested in previous studies: “A Study on the Types and Countermeasures of Youth Cyber Violence (Korea Institute of Criminology, 2015); “Cyber Violence Status Survey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2020); and “Development of Peer Counseling Program for Prevention of Cyber Violence,” (Korea Adolescent Counseling & Welfare Institute). Then, a questionnaire was developed in accordance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ogram. To examine and analyze the effect of experience with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s for preventing cyber violence against adolescents on changes in cyber ethics, cyber attitude, awareness, and empathy related to cyber violence, this researcher performed a t-test and an analysis of covariance on the survey result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is study tested the reliability of the survey tool designed to examine changes brought on by media education activities for preventing cyber violence. The tool showed high levels of reliability across all five areas (reality of cyber violence, cyber ethics, cyber attitude, awareness on cyber violence, and empathy). Second, a t-test and an analysis of covariance were performed on the average pre-test and post-test scores of the adolescents in the experiment group, who participated in the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 for preventing cyber violence. The finding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which indicate the effectiveness of the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 Significant findings were not observed in the control group. Third, the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 for cyber violence prevention produced meaningful results across all of the four sub-factors of cyber attitude selected before the tests (cyber ethics, cyber attitude, awareness, and empathy). The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can be found in the fact that it implemented an actual program for youths in middle adolescence to test its effectiveness in preventing cyber violence. The effectiveness of cyber violence prevention programs has been previously discussed in research articles. However, these previous studies focused on early adolescents. Unlike them, this study focused on people in middle adolescence, and found that the program does have significant impact. Second, given the significant effect of the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 developed in this study, it can be applied to cyber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at youth facilities and schools. This study proposes a program plan readily applicable to the actual sites of adolescence education. This researcher expects that the developed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 will assist with the prevention of cyber violence against adolescents. Third, this study contributes to cyber violence education by developing a media-based education program on cyber violence, a crime driven by the penetration of digital media, rather than education focused on theories and lectures. By providing opportunities for positive use of media, we may be able to address the issue of cyber violence as well as other issues that go with it, such as excessive reliance on media. Fourth, the adolescents in the experiment group, who participated in the media education activity program, showed significantly different results from those in the control group, which suggests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In addition, as the program relies on media, the small group activities included in the program can be implemented in long-term formats. As such, a longer-term program is expected to be all the more eff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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