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아동의 그릿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양육태도와 또래 및 교사와의 사회적 관계 연구
A Study of children’grit effected by parenting attitudes and children’social relationships with peers and teachers.
- 주제(키워드) 그릿 , 끈기 , 부모양육태도 , 또래관계 , 교사관계 , 사회적 관계 , 학령기 아동 ,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 grit , persistence , parenting attitudes , peer relationship , relationship with teachers , social relationships , school-aged children ,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8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이지향
- 발행년도 2021
- 학위수여년월 2021.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 UCI I804:11029-000000066283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또래 및 교사와의 사회적 관계가 아동의 그릿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분석을 위한 연구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8: KCYPS 2018)의 초등학교 4학년 2,607명의 자료를 일부 활용하였다. 연구 변인인 학령기 아동의 그릿은 KCYPS 2018에서 사용한 한국판 아동용 끈기 척도를, 아동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는 한국판 청소년용 동기모형 부모양육태도 척도를, 아동의 사회적 관계로서의 또래관계는 청소년 또래관계 질 척도를, 그리고 교사관계는 학생-교사 애착관계 척도를 통하여 측정하였다.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또래관계 및 교사관계가 그릿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하위요인 수준에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학령기 아동을 둘러싼 주요 관계인 부모, 또래, 교사관계 중 아동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가 아동의 그릿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교사관계, 또래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의 그릿을 예측하는 변인으로는 교사의 학생에 대한 신뢰성, 부모의 비일관적인 양육태도, 아동의 부정적인 또래관계, 부모의 강요적인 양육태도 순으로 그릿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부모의 거부적 양육태도와 자율성지지, 모의 최종학력, 아동의 긍정적인 또래관계, 부모의 따스함 등도 그릿을 예측하는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학령기 아동의 그릿 발달에 있어서 가정 및 학교에서 맺어지는 부모, 또래, 교사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특히, 교사가 학생을 신뢰하는 태도와 역할이 아동의 그릿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는 것에 본 연구가 갖는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결과는 부모자녀관계 및 또래관계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증가시키는 것을 강조해 온 선행연구들로부터 더 나아가 부모의 비일관적인 태도를 감소시키고, 또래관계에서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입하는 것이 아동의 그릿 발달에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향후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 및 교육 현장에서 자녀의 그릿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 또래, 교사관계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전략을 수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more초록/요약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development of school-aged children’ grit, which is effected by parenting attitudes toward their children and children’social relationships with their peers and teachers. For this study, a part of the collected data from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8(KCYPS 2018) was used, especially collected from the 4th grade of students, a total of 2,607 students. The Korean Grit Scale for Children, the Korean version of Parents as Social Context Questionnaire for Adolescents(PSCQ_KA) for parenting attitudes, the Peer Relationship Quality Scale for Adolescents, and the Student-Teacher Attachment Relationship Scale(STARS) were utilized to measure study variables. Data were analyzed by multiple-regressions to examine the effects of relationships with parents, peers, and teachers on children’s grit on the school-aged.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mong children’ social context, including parents, peers, and teachers, it is reveled that the child’s perceived parenting attitudes explain children’s grit the most, followed by the teacher and peer relationships. Next, it is found that teacher’s trust toward children was the best-expecting variable on the school-aged children’s grit, followed by inconsistent parenting attitude, negative peer relationship, and forced attitude of parents. Variables of autonomy support, the final degree of education of a mother, positive peer relationship, and warmth attitude of parents are also meaningfully predicting grit of the children. Therefore, this study proved again that the relationships with parents at home, and the relationships with peers and teachers at school are all important for children’s development of grit in school-aged. In particular, the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provided a theoretical basis to suggest that the teacher’s attitude and role to trust students is very important in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grit.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go further from previous studies that have emphasized increasing positive relationships and interactions with parents and peers, and intervene in the direction of reducing inconsistent attitudes of parents and negative peer relationships, which may be more effective for children's grit development. From these findings,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provides practical and effective guidelines and interventive strategies to develop children’s grit in counseling and education with school-aged children and their parents. Discussions of limit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also included with the interpretation of study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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