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문 텍스트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텍스트 마이닝 감성 분석을 중심으로
The effect of Chinese News to Korean Economy
- 주제(키워드) 한국 , 중국 , 수출 , 주가 , 텍스트마이닝 , 감성분석 , 중국신문 , Korea , China , Export , Stock Price , Text Mining , Sentiment Analysis , Chinese Newspaper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김명석
- 발행년도 2021
- 학위수여년월 2021. 2
- 학위명 박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 UCI I804:11029-000000065893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국가 간 외교관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그 동안 꾸준히 행해졌다.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으로 사용된 연구 방법은 DID와 설문지가 있다. 외교 관계의 영향은 대체로 DID 분석으로 사건의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변화를 측정하거나, 소비자에게 설문을 하여 구매의도를 직접 조사하였다. 국가 간 갈등에 대한 연구가 거듭되면서 DID와 설문지 외에도 신문 기사를 이용한 외교관계 측정이 있었지만 연구자가 직접 분류한 것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본 논문은 중국 신문 텍스트의 감성 분석을 통하여 언론을 분석하고 언론에서의 이미지가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논문은 2015.1~2018.10월 중국 신문 사설에 나타난 한국에 대한 극성(Polarity)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에 대한 긍정∙부정어 비율과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양(+)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에 계열사를 둔 KOSPI 기업의 주가와 패널분석을 하여 중국 신문 사설의 긍정∙부정어 비율과 KOSPI 기업의 주가 사이에도 양(+)의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본 논문의 기존 연구에 대한 기여점은 첫째, 최초로 중국어로 된 중국신문을 감성분석하여 실증적으로 중국 신문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였고, 일간신문을 분석하여 사건의 발생만이 아니라 확산 과정을 추적하였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이 발전함에 따라 감성에 기반한 분석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며, 본 논문은 이 연구 분야에서 선진적인 질적 기법의 구현에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중국 정부의 의도가 실제로 중국 소비자의 행동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는 것을 발견하였다. 중국 신문은 정부의 선전수단으로써 대중을 계몽하기보다는 국가의 구조적 요구에 부응하는 경향이 있다. 뉴스의 내용은 국가의 정치 및 이념에 의한 이데올로기를 정의하고 이를 시현한다. 본 논문은 신문이 정부와 국민의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혔다. 셋째, 중국 뉴스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우리 기업의 주가에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제조업과 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업 업종의 기업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more초록/요약
This paper examines how the Chinese consumers’ animosity influenced their purchase of South Korean products after the US THAAD missile system was deployed in South Korea. We also looked at the impact of the tone of the Chinese newspaper on the stock prices of Korean companies with affiliates in China. Unlike existing research regarding animosity or political conflict, consumers’ antipathy is measured via sentiment analysis to determine the tone of press releases. The news editorials published in Chinese news media about South Korea are collected and investigated during the period before and after the THAAD deployment (2015~2018). Empirical results report that, while Chinese consumers reduced their purchase of South Korean consumer goods when animosity increased, animosity did not affect the purchase of imported intermediates or raw materials. In the detailed analysis, the animosity related with politics exhibits a unique effect on Chinese purchase on consumer goods from South Korea. In addition, a panel analysis with the share price of a KOSPI company with an affiliate in China revealed that there is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a Chinese newspaper editorial mood and the stock price of a KOSPI company. This approach has numerous advantages and contributes to existing literature in the following aspects. First, unstructured data formats like texts are more useful for investigating cross-country relations than structured data like numbers. When it comes to analyzing political and cultural relations especially for socialist state, textual data may be more informative than numerical data. With the development of text mining techniques, sentiment-based analysis will become more powerful. Second, we can focus on not only the occurrence of an event but also the diffusion of the event by analyzing the sentiment towards the event in daily newspapers. For example, political relations do not improve or deteriorate due to a single event. Political relations can fluctuate, and the degree of these fluctuations may vary with time due to some influencers. It was hard to find a proxy to measure politics, economy and culture in daily basis. The sentiment expressed in newspapers provides a good indicator of the dynamics of political relations. Lastly, we can easily distinguish cross-country relations as political, economic, or cultural ones since news editorials can be simply grouped based on the type of news they convey. Based on these advantages, we could effectively investigate whether or not other realms of sentiment affect foreign product purchase. This paper leaves room for future research to improve the model for expl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nsumption and news sentiment, as well as which product was more influenced according to the news sentiment and its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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