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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건설기업 근로자의 고용브랜드 인식이 이직의도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 개인 - 조직, 개인 - 직무, 개인 - 상사 적합성의 조절효과 중심으로

The Effect of Employment Brand Recognition on Turnover Intention and Affective Organizational Commitment of Workers in Small and Medium-sized Construction Companies :Person - Organization - Fit, Person - Job - Fit, Person - Supervisor - Fit Control Effect

초록/요약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취업난과 고용난이 동시에 문제가 되고 있는 최근에는 대기업 선호와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 19 이전에도 문제가 되었던 고용 양극화 현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심해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또한 준비해야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인력 확보, 이탈 방지를 위해 고용브랜드 개념을 발전시켜야 한다. 기업 외부인, 내부인 모두 기업에서 일하고 싶게 느끼는 매력도 정도로 볼 수 있는 고용브랜드 개념은 2000년대 초반부터 활발히 연구되어온 중요한 이슈지만, 한국에서는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대한민국 산업의 대부분인 90% 이상의 비율을 갖는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앞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와 같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졸자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인해 중소기업은 알맞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한국중소기업학회, 2017), 중소기업의 이직률 또한 대기업에 비해 높은 편으로 나타 난다 (한국고용정보원, 2018). 특히 잡코리아의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근로자 중 초기경력자의 평균 퇴사율 은 37.2%로, 대기업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한, 2020년 국감 브리핑에 의하면 중소기업 신입사원 3명 중 2명은 1년 이내 퇴사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규모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중견기업의 신입직원 조기퇴사자 수는 4만5458명으로 대규모 기업의 4427명 대비 약 10배 가량 많았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산업 기술 인력 수급 실태조사(2009)) 더불어 주 52시간 도입에 관한 이슈가 최근 불거지며 중소기업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주 52시간제도 도입에 대해 중소기업에서는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금난,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유입 불허로 인한 인력난이 심해지면서 시행 계도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12월 9일 발표한 ‘중소기업주요 현안’에 대한 서명문 에 따르면, 국회가 조선·건설·뿌리산업 등 근로시간 조정이 어렵거나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업종만이라도 계도 기간을 연장하고 나머지 업종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정 지도하고 실효성 있는 인력 지원 및 임금 보전 방안을 강구해 줄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와 같이 인력난을 오랜 기간 겪어왔던 중소기업 중, 현재 가장 인력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하는 중소 건설기업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다음과 같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중 건설 기업의 근로자들이 고용브랜드를 인식함과 이직의도, 조직몰입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선행연구를 토대로 재정비 하고자 하며, 이를 조절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으로 복지나 금전적인 바꾸기 어려운 요인 대신, 개인-환경 적합성이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하여 표본은 한국표준국어사전에 명시된 중소기업 기준 320개의 표본으로 구성하였다. 그 결과 중소 건설기업 근로자의 고용브랜드 인식 하위 5차원 모두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이직의도에는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또한 조절효과는 개인-직무 적합성이 근로자의 고용브랜드 인식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를 더욱 조절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인력난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서는 상사와의 관계나 조직 문화 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근로자에게 알맞은 직무를 제공하고 틀을 잡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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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Recently, the trend toward large corporations and the trend toward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are becoming more serious, as both employment and employment difficulties have become a problem due to the COVID-19 crisis. The current situation is that the polarization of employment, which had been a problem before COVID-19, has become serious due to COVID-19, and the post-corona era has to be prepared. The concept of an employment brand should be developed in order to secure human resources and prevent them from leaving in such a situation. The concept of an employment brand, which has been actively researched since the early 2000s, has shown a lack of research in Korea. According to the 2020 National Audit and Inspection briefing, two out of three new employees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will leave the company within a year, and the number of new employees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will be 45,458, 10 times higher than that of large enterprises.(Korea Industrial Technology Agency (KIAT), Survey of Human Resources for Industrial Technology (2009) In addition, the situation in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worsened as the problem of introducing the system 52 hours a week emerged recently. The introduction of the 52-hour-a-week system was planned for small and medium-sized companies early next year, but the recent corona crisis has caused severe financial difficulties and labor shortages resulting from the ban on foreign workers entering the country. According to a statement released on Dec. 9 by the Federation of Small and Medium Business Associations, the National Assembly needs to extend the period of enlightenment for industries with difficulties in adjusting working hours, including shipbuilding, construction, and root industries. Among SMEs that have been suffering from labor shortages for a long time, we felt the need for research on small and medium construction companies that are currently most aware of the importance of labor management, and conducted this research as follows. The study tried to reorganize the relationship between recognition of the employment brand, turnover, and affective organizational commitment among SMEs suffering from a shortage of human resources, and how Person-Environmental Fit can be moderating instead of welfare or financial factors. The sample for empirical analysis consists of 320 small and medium-sized companies specified in the Korean Standard Language Dictionary. As a result, both the lower five dimensions of the recognition of the employment brand of workers at small and medium-sized construction companies had a "positive (+)" effect on their engagement in the organization and a partial effect on their intention to change jobs. In addition, it has been found that the moderation effect further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cognition of workers' brand of employment and their turnover intentions. Therefore, SMEs suffering from a labor shortage need to make efforts to provide appropriate job position for workers and establish a framework rather than focusing on relationships with their superiors and organization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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