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원격 교육에서 유학생 학업정서가 학습몰입도, 학교정체성에 미치는 영향 : 유학생 문화적응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Influence of international student academic sentiment on learning immersion and school identity in COVID-19 distance education: Focusing on the moderating effect of cultural adaptability of international students
- 주제(키워드) 유학생 , 학업정서 , 학습몰입도 , 원격 교육 , 학교정체성 , 문화 적응 , International students , Academic emotions , Learning immersion , Distance education , School identity , Cultural adaptation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조재희
- 발행년도 2021
- 학위수여년월 2021.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 UCI I804:11029-000000065647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 원격 교육 환경에서 유학생들의 학업정서가 학습몰입도, 학교정체성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 관계에서 문화적응성의 조절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했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확산 진정을 위하여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사회적 거리 두기 (social distancing, physical distancing)가 강조되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업은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대학은 비대면 수업과 온라인 시험을 실시하면서 외출 및 활동을 자제하는 등 전반적인 사회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일부에서는 이동제한 등을 요구하는 데에 동의하지만 그로 인한 불안과 초조함, 우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특히 유학생은 이러한 제약들로 부정적인 정서를 많이 느끼게 되었고, 이와 같은 외로움으로 인한 사회적 스트레스에 특별히 취약할 수 있다. 일반 대학생에게 학습 정서는 학습몰입도나 학교정체성에 일정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유학생들은 문화 적응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이나 스트레스(생활, 학습, 언어, 감정 등)로 인해 유학생들이 온라인 학습 생활에 빠른 적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지, 혹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학교에 대한 반감이 생기지 않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주한 중국유학생들의 원격 수업에서 학업정서가 학습 몰입과 학교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문화적응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해 보았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재한 중국유학생으로 구성되어, 2020년 10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우선 한국어로 설계하고 중국어로 번역되어 배부하였다. 총 234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원격 수업에서 학업정서와 학습몰입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검증한 결과: 우선, 원격수업에서 학업정서인 긍정 고각성 정서와 긍정 저각성 정서는 학습몰입도(봉사,집중,활기)에 대한 정(+)적인 상관관계에 있어서 유의미한 직접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학습몰입도의 관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소극 고각성 정서와 소극 저각성 정서는 학습-몰입도(활기)에 대한 부정(-)적인 관계만 가지고 있다. 원격 수업에서 유학생의 학교정체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변수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평가하면, 긍정 고각성(β=.213), 긍정 저각성(β=.132) 순으로 학습몰입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몰입도(활기)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변수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평가하면, 긍정 고각성(β=.208), 소극 고각성(β=.-202) 긍정 저각성(β=.156), 소극 저각성(β=-.116) 순으로 학습몰입도(활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업정서와 학교정체성의 관계에 있어서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의 학교정체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변수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평가하면, 긍정 고각성 정서(β=.303)이 학교정체성에 가장 큰 영향력을 보이는 변수로 나타나고 있으며, 다음은 소극 고각성 정서(β=.263)이 두 번째로 큰 영향력을 보이는 변수이다. 세 번째로는 긍정 저각성(β=.165), 네 번째로는 소극 저각성 정서(β=. 143)의 순으로 나타난다. 셋째, 조절변인 대학만족도에서는 원격수업 참여한 중국 유학생의 학업정서와 학습몰입도(활기, 봉사, 집중)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성(대학만족도)은 조절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수업에서 학습자의 학업정서가 학교정체성(공통친밀)에 미치는 영향력은 학습자가 대학만족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조절변인 문화적응성에서는 원격수업에서 학습자의 학업정서가 학습몰입도인 봉사와 집중의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력은 학습자의 문화적응성(개인적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more초록/요약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what relationship the academic sentiment of international students has on learning immersion and school identity in the COVID-19 remote education environment. Recently, social distancing (physical distancing) has been emphasized in the world to calm the spread of the COVID-19 virus. As part of this, companies are offering telecommuting and flexible work systems, and universities are offering distance classes and online exams, and human activities are increasingly restricted throughout society. However, as social distancing has become commonplace and some require self-isolation and restrictions on movement, on the other hand, there are cases of complaining of anxiety, loneliness, and depression. In particular, since international students feel a lot of negative emotions, they may be particularly vulnerable to social stress caused by such loneliness. For general university students, learning emotions have a certain effect on learning immersion and school identity, but problems and stresses (life, learning, language, emotions, etc.) from the process of experiencing cultural adaptation make international students more active in online learning life. There is a need for research on whether it is possible to adapt and whether there is no resentment toward the school that is struggling to ad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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