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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진로결정의 관계 : 학기에 의해 조절된 인지적 종결욕구의 매개효과

The relation between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Career Decision Among Korean College Students: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Need for Cognitive Closure and Semester

초록/요약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진로결정의 관계에서 학기에 의해 조절된 인지적 종결욕구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6학기 이상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총 283명 대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조절된 매개모형 분석을 위하여 SPSS 23.0과 SPSS Process Macro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진로결정의 관계에서 인지적 종결욕구는 불일치 매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조절된 매개 분석 결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진로 결정의 관계에서 인지적 종결욕구의 매개효과가 학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6,7학기 학생들을 비졸업 학기 집단으로, 8,9학기 이상 학생들을 졸업 학기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비졸업 학기 집단에서는 인지적 종결욕구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지만 졸업 학기 집단에서는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정리하면, 대학생들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은 직접적으로 진로결정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인지적 종결욕구를 높여 진로결정을 신속하게 내리도록 촉진하는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런데 인지적 종결욕구의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성은 졸업이 임박한 학생들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진로 상담 장면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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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need for cognitive closure and semester on the relation between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career decision.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with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who enrolled for more than 6 semesters. A total of 283 college students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SPSS Process macro were used to test a moderated mediation effect.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moderated mediation was significant. Need for cognitive closure had a partial mediation effect on the relation between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career decision. The mediation effect of need for cognitive closure was moderated by the semester. Specifically, when participants were classified to non-graduation term groups (sixth and seventh semester) and graduation term groups (over eighth and ninth semester), a mediating effect on need for cognitive closure was only significant for non-graduation term groups. In conclusion, Korean college student’s intolerance of uncertainty directly interfere career decision, but also it makes to increase need for cognitive closure and facilitate career decision. However, such a positive effect was not significant when the graduation is imminent. Based on findings, the implication of the current finding in career counseling practice,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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