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Listeners' Perception of Lengthened Sounds : Effects of Phonemic Length Contrast on Perception
- 주제(키워드) Japanese , prolonged sound , phonemic length contrast , speech perception , 일본어 , 연장음 , 음소 간 변별적 길이 차이 , 말소리 지각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정인기
- 발행년도 2020
- 학위수여년월 2020.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영어영문학과
- UCI I804:11029-000000065139
- 본문언어 영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It has been only recently that the perceptual behavior of listeners during the identification and discrimination of normal vs. abnormal speech sounds is studie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wo-fold: (1) To examine the perceptual threshold and the mode of perception (categorical or continuous perception) observed from Japanese listeners during their perception of a series of lengthened Japanese fricative /s/, and (2) to discuss the effects of phonemic length contrast on both results. The fricative /s/ has been placed in word-initial and word-medial position, which differed in that the latter exhibits phonemic length contrast (i.e., singleton /s/ vs. geminate /ss/), while the former does not. The duration of each stimulus sound has been lengthened by 20 ms increment for 20 times, resulting in a total of 21 samples. Japanese listeners listened and rated each sample with binary (normal or abnormal) and 1-100 scale (the number increases as the perceived abnormality increases). From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ROC) curve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show that word-initial and word-medial /s/ are perceived as abnormal sounds when their lengths are extended by 210 ms and 70 ms, respectively. Furthermore, it is observed that the listeners perceive word-medial /s/ categorically, and word-initial /s/ continuously. Such contrast is explained by arguing that the two sounds are perceived using different mechanisms: Specifically, a series of lengthened word-medial /s/ is perceived across two phoneme boundaries (i.e., singleton /s/ and geminate /ss/), while those of lengthened word-initial /s/ are perceived within a single phoneme boundary.
more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일본인 청자들이 마찰소음의 길이를 연장한 일본어 마찰음 /s/를 듣고, 소리가 몇 ms까지 연장되었을 때 해당 말소리를 비정상적이라고 인식하는지 그 지각 한계치를 찾는 것과, 지각 양상이 범주적인지 또는 연속적인지를 밝히는 것이다. 둘째, 일본어의 언어 내적 특성인 음소 간 변별적 길이 차이가 지각 한계치와 지각 양상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단어 첫머리와 단어 중간에 일본어 마찰음 /s/를 위치시켜, 후자에서만 음소 /s/-/ss/ 간의 변별적인 길이 차이가 나타나도록 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마찰음에 포함된 마찰소음의 길이를 원길이로부터 20 ms씩 20번 늘려, 총 21개의 음성 샘플을 생성하였다. 지각 실험에서는 일본인 청자들로 하여금 단어 내 위치가 다른 각각의 자극음에 대해 21개의 샘플을 듣게 한 다음, 각 자극음의 길이를 이변량척도(정상 또는 비정상)와 1-100점 척도(숫자가 커질수록 비정상적인 정도가 증가함)로 평가하게 하였다. 수신자 조작 특성(ROC) 곡선 분석 및 회귀 분석 결과, 일본인 청자들은 단어 첫머리에 위치한 /s/와 단어 중간에 위치한 /s/가 원길이로부터 각각 210 ms, 70 ms 연장되었을 때 이들을 비정상적인 말소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어 첫머리의 /s/는 연속적으로, 단어 중간의 /s/는 범주적으로 지각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같은 차이는 음소 간 변별적 길이 차이가 청자들의 지각 구조에 미치는 영향으로 설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음소 간 변별적 길이 차이가 나타나는 단어 중간에서는 홑자음 /s/가 길어지면 겹자음 /ss/로 지각되기 때문에 청자들이 별개의 음소 범주 (홑자음 /s/와 겹자음 /ss/) 사이에서 연장음의 비정상적인 정도를 판별하게 된다. 반면, 변별적 길이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단어 첫머리에서는 자극음이 길어지더라도 음소의 종류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단일 음소 범주 (홑자음 /s/) 내에서 비정상음에 대한 지각 판별이 일어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음소 간 변별적 길이 차이와 같은 언어 내적인 요인이 말소리 지각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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