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 : 고통 과잉 감내와 정서적 소진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주제(키워드) 사회부과 완벽주의 , 고통 과잉 감내 , 정서적 소진 , 우울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김향숙
- 발행년도 2020
- 학위수여년월 2020.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 UCI I804:11029-000000065107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on depression focused on a sequential mediating effect of distress overtolerance and emotional exhaustion. For this purpose,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Scale, Distress Overtolerance Scale, Emotional Exhaustion Scale, and Depression items of Brief Symptoms Inventory were administered to 286 undergraduate students and AMOS 20.0, SPSS 21.0 and SPSS PROCESS macro(Model 6) were used for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depression was sequentially mediated by distress overtolerance and emotional exhaustion.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as motivation to satisfy other people’s expectations is high, tolerance of emotional distress becomes excessive and in turn, the level of emotional exhaustion and depression can be increased. The present study has implication in that it shed light on the maladaptive functioning of emotional distress tolerance, which has been regarded as playing an adaptive role in psychological functioning.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more초록/요약
본 연구는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고통 과잉 감내와 정서적 소진의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사회부과 완벽주의의 수준이 높을수록,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정서적 고통을 과도하게 감내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정서적으로 소진되어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검증을 위하여 서울시 소재 S대학교 학부생 286명을 대상으로 사회부과 완벽주의 척도, 고통 과잉 감내 척도, 정서적 소진 척도 및 단축형 간이정신진단검사 우울 척도를 실시하였으며, AMOS 20.0, SPSS 21.0 및 SPSS PROCESS macro 6번 모델을 사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우울의 관계에서 고통 과잉 감내와 정서적 소진의 순차적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타인의 기대와 평가에 부응하고자 하는 동기가 클수록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고통을 감내하는 정도가 과도해져 정서적 소진과 우울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일반적으로 고통 감내력은 충동적 행동을 억제하는 등 적응적인 능력으로 고려되어왔다. 그러나 사회부과 완벽주의를 지닌 개인의 경우, 오히려 고통 감내력이 과도한 수준으로 증가되어 결국 우울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는 정서적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그 수준이 과도한 경우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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