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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교사가 지각한 교사-학생관계에 미치는 영향 :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Teacher's Internalized Shame on Teacher Percieved Teacher-Student Relationship: Mediating Effects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교사가 지각한 교사-학생관계와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이 매개효과를 나타내는지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교사-학생관계 교사효능감, 인지적 정서조절의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교사-학생관계 교사효능감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가 있는가? 이러한 연구 문제를 검증하기 위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서울지역 고등학교 교사 260명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조사도구는 Cook(2002)이 개발하고 이인숙과 최해림(2005) 타당화한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ISS: Internalized Shame Scale), 권순구, 봉미미와 김성일(2016a)이 개발하고 타당화한 교사-학생관계 교사효능감 척도, Garnefski., Kraaij와 Spinhoven(2001)가 개발하고 김소희(2004)가 번안, 타당화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질문지(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교사-학생관계 교사효능감에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교사의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에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셋째, 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교사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넷째, 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교사-학생관계 교사효능감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가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교사의 내면화된 수치심은 교사-학생관계에 직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적응적인 인지적 정서조절에 부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이를 매개로 간접적인 경로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사-학생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교사요인으로 내면화된 수치심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이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교사-학생관계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교사에게 이들 요인과 관련한 상담 및 교육적 접근을 실행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한 데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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