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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태도의 세대 간 전이와 주관적 안녕감과의 관계 : 모와 청소년 자녀를 중심으로

초록/요약

본 연구에서는 외조모의 양육태도가 어머니의 주관적 안녕감과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통해 어떻게 청소년 자녀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에 있는 고등학생들과 그 어머니들에게 설문지를 쌍으로 배부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500쌍(1000부)의 학생용 설문지와 어머니용 설문지를 배부하고 총 292쌍(총 584부)을 회수하여 본 연구에 활용하였으며, 자료의 처리 및 분석은 SPSS와 MACRO PROCESS를 사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가 지각한 외조모의 돌봄 및 과보호 양육태도는 어머니의 주관적 안녕감을 통해 자녀의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하였다. 둘째, 어머니가 지각한 외조모의 돌봄 및 과보호 양육태도는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돌봄 및 과보호 양육태도를 통해 자녀의 주관적 안녕감을 예측하였다. 셋째, 어머니가 지각한 외조모의 양육태도가 먼저 어머니의 주관적 안녕감을, 다음으로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통해 자녀의 주관적 안녕감을 순차적으로 예측하는 경로에서, 외조모의 돌봄 양육태도는 그 경로를 예측하였으나 외조모의 과보호 양육태도는 예측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청소년 자녀 및 그 어머니가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어머니 및 자녀의 주관적 안녕감 간의 다양한 관계를 돌봄과 과보호를 중심으로 예측한 연구라는 점과 부모-자녀 관계를 위한 부모교육 및 가족 상담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도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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