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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수영선수의 성취목표성향이 운동스트레스 및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

초록/요약

본 연구는 중·고등학교 수영선수의 특성 및 성취목표성향이 운동스트레스와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취목표성향과 운동스트레스 및 진로결정과의 관계를 규명하여, 운동수행능력향상과 진로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2019년 현재 대한체육회의 공식 선수로 등록 되어 있는 중·고등학교 수영선수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자료를 배포 및 회수 한 후, 불성실하게 응답된 28부를 제외한 총 272개의 자료를 실제분석에 사용하였다. 설문대상 선정은 무선 표집 방법을 이용하여 추출하였다. 자료분석은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독립표본 t-test 그리고 일원변량분석을 통해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경우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중·고등학교 수영선수들의 학년에 따른 성취목표성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중학생 선수가 고등학생 선수보다 자아목표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중·고등학교 수영선수들의 성별, 경력에 따른 운동스트레스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에 비해 진로고민과 경기내용 및 기능불만에서 높게 나타났고, 9년 이상, 6~8년, 5년 이하의 순서로 지도력불만에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중·고등학교 수영선수들의 성별, 학년, 거리별, 종목별, 경력에 따른 진로결정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성취목표성향의 하위요인인 자아목표성향은 운동스트레스의 하위요인인 경기내용 및 기능불만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진로고민과 개인시간 제약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성취목표성향이 진로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성취목표성향은 진로결정 모든 하위요인과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다중회귀분석 결과 모든 하위요인에 대해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성취목표성향은 운동스트레스와 진로결정에 상관관계가 있으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중·고등학교 수영선수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들은 선수들이 운동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개인의 성향과 환경적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 등을 고려한 지도방법을 개발 및 개선하여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야 하고, 선수가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선수 스스로 진로결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를 토대로 추후 중·고등학교 수영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후속연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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