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행동에 대한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자비 명상의 효과 비교 : 내면화된 수치심과 정서조절곤란을 중심으로
Comparison of Mindfulness Meditation and Self-Compassion Meditation for Coping with Binge Eating: Focusing on Internalized Shame and Emotion Dysregulation
- 주제(키워드) 폭식 , 마음챙김 , 자기자비 , 내면화된 수치심 , 정서조절곤란 , 명상 , Binge eating , Mindfulness , Self-compassion , Internalized shame , Emotion dysregulation , Meditation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장재홍
- 발행년도 2019
- 학위수여년월 2019.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64136
- UCI I804:11029-000000064136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ffects of improving self-compassion and mindfulness as a treatment for binge eating behavior and to compare the effect of two meditation methods. 463 men and women in their 20s living in Seoul completed Binge Eating Scale(BES) and participants with binge eating tendency were assigned to three conditions: mindfulness(n=9), mindful self-compassion(n=10), and control condition(n=11). The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practiced mindfulness once a week for eight weeks. The mindful self-compassion meditation group carried out the same mindfulness meditation for four weeks and self-compassion meditation for the following four weeks. Five instruments were used to measure binge eating behavior(BES), mindfulness(mindfulness scale), self-compassion(SCS), internalized shame(ISS), emotion dysregulation(DERS). The participants completed the scales four times; pre-, mid-(4 weeks later), post-intervention, and follow-up after 4 week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and the mindful self-compassion meditation group showed significant reduction in binge eating and emotion dysregulation as well as significant improvement in mindfulness and self-compassio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e only difference is that internalized shame was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while for mindful self-compassion meditation group it showed a tendency to decline but not reaching significance. Second, the increments of mindfulness was mo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variation of binge eating and emotion dysregulation than self-compassion. Overall,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ied that both the mindfulness meditation and the self-compassion meditation can be effective interventions for improving psychological problems including binge eating behavior. Finally,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more초록/요약
폭식행동은 섭식장애의 주요한 증상이며, 우울과 불안 등의 정신병리와 관련되는 만큼 이에 대한 조기 개입과 치료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폭식행동에 대한 치료적 개입으로 마음챙김 혹은 자기자비를 증진시키는 것의 효과를 검증하고, 두 개입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거주 20대 남녀 463명을 대상으로 폭식 척도(BES)를 실시하여 폭식 경향이 있는 참가자를 선별하였고, 마음챙김 명상집단에 9명, 마음챙김-자기자비 명상집단에 10명, 무처치 통제집단에 11명을 할당하였다. 마음챙김 명상집단은 8주간 주 1회 마음챙김 명상을 실시하고, 마음챙김-자기자비 명상집단은 초반 4주는 동일한 마음챙김 명상, 후반 4주는 자기자비 명상을 실시하였다. 측정 도구는 폭식(BES), 마음챙김, 자기자비(SCS), 내면화된 수치심(ISS), 정서조절곤란(DERS) 척도이며, 프로그램 사전, 중간(4주), 사후, 추후(종결시점 4주 이후), 총 4번에 걸쳐 반복측정이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음챙김 명상집단과 마음챙김-자기자비 명상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마음챙김, 자기자비 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폭식행동, 정서조절곤란 수준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내면화된 수치심은 마음챙김 명상집단에서만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마음챙김-자기자비 명상집단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성이 있었다. 둘째, 측정변인들의 사전-추후 변화량 간 상관분석 결과, 폭식, 정서조절곤란의 변화량은 자기자비보다 마음챙김 변화량과의 상관이 더 높게 나타났다. 셋째, 두 명상 프로그램 모두 사전-추후 간 비교에서 폭식, 내면화된 수치심, 정서조절곤란에 대한 효과크기가 크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마음챙김과 자기자비를 증진하는 것이 폭식행동을 포함한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개입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제안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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