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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 및 일반인의 승마운동시와 회복시의 근전도 및 심박수 변화 비교

EMG and Heart Rate Changes during Horse-Riding Exercise and Recovery Phase between Professional and Amateur Riders

초록/요약

본 연구는 프로선수와 일반인의 승마운동에서 나타나는 근전도와 심박수의 변화를 관찰하여 운동처방시 참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는 프로선수 11명과 일반성인 10명이 참여하였다. 승마운동시 근전도와 심박수가 측정되었다. 근전도를 측정하기 위해 각 연구대상자의 외측광근(vastus lateralis) 및 내측광근(vastus medialis), 그리고 척추기립근(erector spinae)에 전극을 부착시켰다. 심박수는 안정시, 승마운동 1분, 승마운동 2분, 승마운동 3분, 승마운동 4분, 승마운동 5분(운동종료), 회복기 1분, 회복기 2분, 회복기 3분, 회복기 4분, 회복기 5분에 각각 측정되었으며, 각각 1분간의 인터벌을 두었기에 안정시 심박수를 포함하여 총 11회 구간의 심박수가 측정되었다. 본 연구의 근전도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 t-test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였으며, 두 집단(일반인군과 프로선수군) 및 측정시기별 심박수 변화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이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 일반인과 프로선수군의 승마운동시 우측과 좌측의 내측광근(vastus medialis) 및 외측광근(vastus lateralis)의 근활성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프로선수의 우측과 좌측의 내측광근 및 외측광근의 근활성은 일반인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측과 좌측의 척추세움근(erector spinae)의 근활성을 분석한 결과 두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일반인과 프로선수군의 운동 시작 전의 안정시 심박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그러나 운동이 시작된 이후 각각의 5분간의 모든 시점과 심지어는 회복기 1분까지 일반인이 프로선수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높은 심박수 수준을 나타내었다(p<0.05). 회복기 2분부터 실험이 종료되는 회복기 5분까지는 일반인과 프로선수군과의 심박수의 차이는 통계적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으며(p>0.05), 5분 이내에 안정시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승마운동시 프로선수와 일반인의 생리학적 또는 심리학적 요인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프로선수는 승마운동에 이미 충분하게 훈련되고 적응되어 있으므로 하지의 근활성이 일반인에 비해 높게 일어나지 않더라도 승마운동을 수행하는 데에 문제가 없었던 것이었으며, 승마운동시 일반인에게 나타난 심박수의 급격한 변화는 운동강도의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말을 탄다는 것 자체로 오는 심리적 긴장유발 요인으로 인한 원인이며, 이러한 원인의 소멸로 다시금 빠르게 심박수가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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