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의 교직 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The Narrative Inquiry of Dance Majored Physical Education Teachers' Teaching Profession Adaptation
- 주제(키워드) 무용전공 , 초임체육교사 , 교직 적응 , 내러티브 연구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이의재
- 발행년도 2019
- 학위수여년월 2019.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63885
- UCI I804:11029-000000063885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연구는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의 교직 적응에 관한 연구 대상자 각각의 이야기를 해석 대상으로 담고 이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여 그들의 교직 적응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중, 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 5명을 유목적적 표집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들의 재직 경력은 만 5년 이내로 제한하였다. 또한 연구 방법은 각 대상자와의 수차례 심층 면담을 통하여 질적 자료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귀납적 분석 후 구성원 간 검토 등을 통해 자료의 진실성을 확보하는 과정을 거쳤다. 수집된 인터뷰 내용은 그대로 전사하여 연구자가 반복하여 읽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으며 범주화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를 통해 각 연구 대상자들의 인터뷰에서 공통적인 결론을 도출하였으며,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연구 대상자들의 내러티브는 세 가지의 연대기적 범주로 분류 할 수 있다. 첫째는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들이 체육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 및 그 과정이며, 둘째는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들이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교직적응을 하는 과정이다. 마지막으로는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들이 앞으로도 성장하는 체육교사가 되기 위한 내, 외적 측면으로의 노력의 방안들이다. 먼저 연구 대상자들은 신체적 한계, 무용계에서의 경직된 서열 문화와 인맥의 작용 및 그와 대조되는 체육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의 직업적 매력 등을 이유로 무용계를 떠날 결심을 하고, 체육교사가 된다. 이렇게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로서 처음 교단에 선 이후, 여러 가지 고충과 마주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체육 수업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 무용전공이라는 꼬리표 또는 무용계에 대한 그리움 등이 있었다. 특히 무용전공자로서 체육 실기에 대한 부족함은 빼놓을 수 없는 문제였는데, 이는 연구 대상자들이 다양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스스로도 많은 노력을 통하여 개선해나가고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더욱 좋은 체육교사가 되기 위해서 연구 대상자들은 무용전공 체육교사로서의 자신만의 특별한 전문적 정체성 및 교직관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연구하며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무용전공 체육교사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이들 스스로의 내적인 노력과 개선에 더불어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및 교사 업무 환경 개선 등의 외적인 개선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들이 교직적응을 내러티브 연구를 통해 살펴보았으며, 본 연구는 현직에 있는 무용전공 체육교사뿐만 아니라 예비 무용전공 체육교사들이 교직에 적응하는데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봄으로써 그들의 교직생활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함에 그 목적이 있다. 다만 본 연구의 특성 상 본 연구의 연구 대상자들이 모든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들을 대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따라서 연구 결과는 특정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들에 한정되는 한계를 가질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 이어 무용전공 초임체육교사에 대한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후속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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