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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의 성격적 특성과 글쓰기 유형에 따른 삶의 만족도

초록/요약

이 논문은 일상이 되어버린 SNS 이용 중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스북 상에서의 글쓰기 효과를 탐구한 논문이다. 글쓰기의 효과를 측정하기에 앞서 주관적으로 보이는 글쓰기도 사회과학적 탐구가 가능하도록 유형화 시켜 측정 가능하게끔 기존의 연구들에서 어떻게 발전시켜 왔는지를 문헌연구를 통해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글쓰기의 효과는 일상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였다. 삶의 만족도는 기존 미디어 연구들에서 자주 다루어졌기에 객관적인 측정 항목을 제시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 상에서의 글쓰기가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지 알아봄에 있어서 어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인 성격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탐구하였다. 굳이 페이스북 상에서의 글쓰기가 아니어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특성에 따라 삶의 만족도는 개인마다 모두 다르게 체감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SNS를 자주 이용하고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 상에서 남의 글을 읽기만 하거나, 단순히 ‘좋아요’만 남기 거나, 사진을 주로 올리거나, 남의 글에 댓글 정도만 다는 가벼운 이용자가 아닌 페이스북 상에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글을 써서 올리는 이용자들은 ‘사회적 상승 가설’과 ‘사회적 보상 가설’의 영향으로 개인이 이미 가지고 살아온 성격특성(외향성, 내향성)에 의한 삶의 만족도에 더 긍정적인 영향과 효과를 주지 않을까 의문이 들었고 이를 탐구하였다. 결과적으로 내향적인 이용자는 페이스븍 상에서의 글쓰기 유형에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고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외향적인 이용자는 타인과의 관계 유지를 위한 글쓰기 유형(인상 관리적 글쓰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글쓰기 유형(자아 추구적 글쓰기)을 더 많이 하였고 삶의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향적인 사람은 오프라인보다 더 복잡한 온라인상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도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여 글을 쓰면서 커뮤니케이션하였고 특히 현대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꼭 필요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글쓰기인 자기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글쓰기를 하면서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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