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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제조업 고용에 미친 영향 : 지역노동시장 분석을 중심으로

초록/요약

This paper investigates effects of increased imports of China goods on employment of South Korean manufacturing sector from 2000 to 2015. In this paper, I defined local labor market areas by using the Census of South Korea, and used exogenous variation of industrial composition of each local labor market area to identify the Chinese import effects. Results show heterogeneous effects of imports by goods. Compared to consumer goods which have negative effects on manufacturing sector, imports of intermediate goods and capital goods have insignificant effects on employment of manufacturing sector. Total imports have insignificant effects, because intermediate goods and capital goods account for the majority of imports from 2000 to 2015. This result implies that effect of imports on employment of manufacturing sector depends on not only size of import but also composition of im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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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본 연구는 2000년에서 2015년 사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제조업 고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지역노동시장을 정의하고, 수입효과의 인과관계를 식별하기 위해 지역노동시장의 외생적인 산업분포를 이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제조업 고용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수입재화 성질에 따른 이질적 수입효과에서 찾을 수 있었다. 중간재 수입 및 자본재 수입이 제조업 노동자 비율을 낮추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소비재 수입은 제조업 노동자 비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 동안 총 수입액에서 중간재 수입의 비중이 가장 컸기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제조업 고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자국 노동에 미치는 영향은 수입 규모뿐만 아니라 수입 재화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함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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