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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ayer

초록/요약

기독교에서 믿음이란 차별없이 누구나 가질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땅의 성소수자들 역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이가 분명히 있을텐데 그들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교회에서 민감한 동성애의 이슈를 가지고 교회 내에서 일반 크리스쳔처럼 생활하기에는 많이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을 위한 교회가 존재할 것이라는 결론을 잠정적으로 내렸다. 조사 결과 서울에 많진 않지만 그들을 위한 교회가 존재했고 그 곳에서 여전히 신앙고백은 계속 되고 있었다. 신앙생활에서 예배, 말씀, 기도, 찬송 등 여러 요소가 존재하는데 특히 주목한 것은 기도이다. 기도는 유한한 인간이 초월적 존재에게 감사, 찬양, 간구(간혹 저주)라는 주제로 이야기하는 종교적 행위이다. 대상이 초월적 존재이기 때문에 기도의 내용과 범위는 주체자가 신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신앙관을 포함한 세계관이 그들의 기도에 함축되어 있다.그들의 기도를 영상에 담기로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종교가 분열과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 함께 할수 있게 하는 매개체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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