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

한국과 중국 소비자의 혁신수용성(Innovativeness)의 결정요인에 대한 비교문화연구

초록/요약

본 연구에서는 과거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한국과 중국의 대학생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행 연구를 통해 설정한 개인 특성 요인(경험에 대한 개방성, 대인 간 영향력에 대한 수용력, 신기성 추구, 의견 선도력)과 문화적 가치관 요인(개인주의, 불확실성 회피, 남성성, 권력거리) 중, 신제품과 아이디어를 받아드리는 정도를 설명하는 혁신수용성(innovativeness)에 미치는 변수의 영향력에 대한 실증 분석을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1차 자료를 통해 각 국가에 적합한 모델을 설정한 후,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여 각 국가의 소비자 혁신수용성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연구와 같이 한국의 경우,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신기성 추구’가 혁신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인 간 영향력에 대한 수용력’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국의 경우, ‘경험에 대한 개방성’, ‘신기성 추구’가 혁신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선행연구와 달리 한국의 경우 ‘개인주의’문화적 가치관이 혁신 수용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과 다른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두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소비자 혁신수용성과 유의한 반응을 보인 ‘경험에 대한 개방성’, ‘신기성 추구’, 의 경로계수의 차이가 유의한지를 검증을 통해 ‘신기성 추구’만 두 국가 간 경로계수의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기존 연구와 달리 비교 문화 연구를 통해 국가마다 소비자 혁신수용성을 결정하는 요소의 영향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혔고, 한국에서 체면의식을 통한 ‘개인주의’가 혁신수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결과를 보였다는데 학문적 의의가 있다. 그리고 중국과의 비교 문화연구를 통한 중국 소비자를 이해를 통해 중국으로 진출하는 기업들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