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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라이모션-바이브라이미지를 활용한 숨은 감정의 시각적 표현

초록/요약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사람들과 다양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일들이 줄어들면서 무표정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무표정에 표현되지 않은 감정이 있다고 보고, 무표정에 숨겨진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보고자 하였다. 감정을 측정하기 위해서 전정감정반사(VER)라는 원리를 이용해 머리주변의 미세진동을 측정하여 심리상태를 분석한 바이브라이미지를 이용한다. 일정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 각각 픽셀 값의 차이가 0보다 클 때, Amplitude의 변화량을 측정하여 최대한으로 잡음을 제거한 바이브라이미지를 만들었다. 이 이미지의 픽셀 값의 크기와 히스토그램에서의 분포에 따라 이미지 왜곡에 필요한 수치를 얻어 관람자의 바이브라이미지에 따른 이미지 왜곡이 되도록 구성했다. 작품의 과정은 관람자에게 화면 위의 숫자를 세도록 요청하고 카메라로 관람자의 정보를 입력 받는다. 관람자의 바이브라이미지로 머리 주변의 미세 진동 변화량을 구하여 관람자가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는지 측정한다. 그리고 측정된 수치에 따라 왜곡시킨 이미지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은 관람자의 모습을 제시한다. 일반적으로 미디어아트에서 감정을 표현하고자 할 때 표정인식을 통하여 얼굴 표정에 드러난 감정을 이용한다. 하지만, 표정과 상관없이 어떤 주어진 상황에 대한 관람자의 감정 변화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미디어아트 작품과 차별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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