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경험의 시각적 내러티브 구성을 위한 인터랙티브 이미지 시퀀싱
Interactive Image Sequencing for Generating Visual Narratives from Space Experience
- 주제(키워드) 공간의 경험 , 공간 지각 , 장면 , 시각적 유사성 , 시퀀스 , 건축적 산책로 , 장면 인식 , 이미지 검색 , 이미지 프로세싱 , 인터랙션 , 템플릿 매칭 , 가버필터 , 주요 색상 , 소실점 , 공간의 깊이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 지도교수 이상욱
- 발행년도 2017
- 학위수여년월 2017. 8
- 학위명 박사
- 학과 및 전공 영상대학원 예술공학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62228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논문은 인간의 지각과 정서가 연관되는 건축공간의 경험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작가와 시스템의 인터랙션을 통해 이미지를 시퀀싱하는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이다. 우리가 공간을 체험할 때 같은 장소라 할 지라도 다양한 시점과 동선으로 공간을 체험 할 수 있고, 거기에 개개인의 정서와 기억이 더해지면 무한히 다양한 내러티브가 생성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간의 경험은 결코 작가의 한 관찰자적 시점으로 이야기 하기에는 다양한 경험들과 그 확장의 의미를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간의 경험을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한 장면 구성에 있어서 작가의 시점이나 정해진 스토리가 아닌 다양한 방식의 장면 전개를 제안해주는 이미지 구성 시스템을 디자인하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영상을 만들고자 하는 작가는 시스템 내부의 파라미터들을 조정하면서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흐름의 장면 구성들을 다양하게 프리뷰 해볼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장면 구성의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작가의 예술적 의도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 공간의 경험은 시간을 기반으로 한 ‘움직임(movement)’을 통해 지각되는 장면(scene)들의 연속이다. 따라서 연속적 지각에 의해 획득되는 이미지들은 서로 ‘시각적 연관성(visual similarity)’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가 제안하는 시스템은 각 이미지의 시각적 유사성에 기반한다. 이러한 유사성을 도출하기 위하여 공간을 지각하는 과정에서 습득되는 시각적 정보들을 단서로 삼았다. 즉 이미지에 나타난 공간의 형태, 재질, 색상의 특성이 서로 얼마나 유사한지를 분석하였다. 두 이미지 사이의 유사성이 높다는 것은 연속적인 이미지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사성을 판단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영역별 템플릿 매칭(Partitioned Template Matching)을 사용하였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공간을 바라볼 때 주목하는 영역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템플릿 이미지를 5개의 관심영역(ROI, Region of Interest)으로 구분함으로써 공간이미지를 여러 영역으로 나누어 각 부분에 대한 매칭을 실행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 템플릿 이미지를 한 장면을 구성하기 위한 첫 번째 이미지의 개념으로 활용하였다. 만약 이미지 구성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작가는 템플릿이나 영역을 변경하면서 다른 이미지 전개를 프리뷰 해볼 수 있는 저수준(low-level)에 해당하는 인터랙션을 할 수 있다. 즉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어떠한 템플릿 이미지의 선택하는가 그리고 선택된 템플릿 내에서 어떠한 관심영역을 기준으로 매칭하는가에 따라 다른 이미지들이 구성된다. 이에 더하여, 공간을 지각할 때 시점의 이동 뿐 아니라 대상과의 거리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되는데, 이를 영상에서는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체험자의 이동 시각을 반영한 장면 구성을 위해 이미지의 소실점과 깊이정보를 도출하여 이미지 구성에 활용하였다. 그 결과 공간 안에서 체험자의 움직임과 시선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흐름으로 장면을 전개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구성된 결과에 대하여, 작가는 예술적 의도에 따라 이것을 그대로 선택하거나 일부를 삭제하거나 순서를 바꾸는 등 고수준(high-level)의 인터랙션을 통해 최종 장면을 구성할 수 있다. 즉 시스템과 작가가 함께 보다 나은 장면 전개를 모색하는 것이다. 본 시스템은 공간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의 방식을 제안해 줌으로써, 작가가 보다 확장된 공간의 경험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실제 영상편집과정에서 사용한다면 수많은 미디어데이터들을 확인하고 선별하는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편집 전 단계에서 미리 다양한 장면 전개 양상을 미리보기 해보는데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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