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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초록/요약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15세의 정호는 미국 LA행 비행기에 오른다. 아버지는 일찌감치 이혼 후 안 봤으며, 부잣집 딸인 어머니는 새 삶을 위해 자신을 키울 능력을 만들고 정호가 미국에 먼저 가서 적응하라고샌디에고 북부의 지인에게 맡긴 것이다. 너무 가기 싫은 미국행 비행기에서 정호는 눈물을 흘린다. 옆자리 아저씬 자고 있다. 옆자리 아저씨 이름은 이준서. 32세로 모 공중파 방송국의 계약직 드라마국 PD이다. 준서에게 첫 작품으로 LA 로케이션 드라마에 참여하며 동료들보다 하루 늦게 3개월 일정으로 LA에 가는 중이다. 정호는 누구라도 붙잡고 본인의 힘듬을 이야기하고 싶은 심정으로 아저씬 미국에 왜 가시냐고 묻는다. 방송 연예계를 좋아하는 정호에게 준서는 꿈만 같은 인연일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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