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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와 행복도에 관한 연구 : A study about happiness and one-person household

초록/요약

29세 이하와 65세 이상의 1인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1인가구의 행복도와 같은 삶의 질적인 부분도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본 논문은 1인가구의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고, 각 요인들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자료는 ‘노동패널데이터(KLIPS)’의 1차 조사자료(1998)와 17차 조사자료(2014)를 사용하였으며, 각 조사자료를 OLS 회귀분석하여 상관계수 값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60세 이상 그룹의 1인가구는 양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29세 이하 그룹의 1인가구 행복도는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9세 이하,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 그룹으로 나누어 인구변수와 경제변수를 살펴보았다. 인구변수는 건강상태가 모든 연령그룹에 공통적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며, 교육수준이 증가하면서 모든 연령그룹의 행복도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은 감소하였다. 그리고 50대와 60세 이상 그룹의 경우에는 종교가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다. 경제변수는 29세 이하 그룹과 40대, 60세 이상 그룹의 경우에는 소비가 행복도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30대와 50대 그룹은 소득이 행복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 변수들 중에서 1인가구의 행복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요인들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구변수에서 남성과 여성의 1인가구 행복도를 비교했을 때, 1차 노동패널데이터에서 1인가구 여성이 1인가구가 아닌 여성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7차 노동패널데이터에서는 1인가구 여성의 행복도가 감소하였다. 경제변수의 경우에는 소비보다 소득이 더 유의미한 변화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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