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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데부르크의 메히트힐트의 신비주의 인간관 : 몸에 관한 인식을 중심으로

초록/요약

본 논문은 막데부르크의 메히트힐트(Mechthild of Magdeburg, 1208-1282/94)의 신비주의 인간관과 몸에 관한 인식에 대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메히트힐트의 『신성의 흐르는 빛(The Flowing Light of the Godhead)』에 대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메히트힐트의 인간관을 규명한다. 메히트힐트의 인간관의 핵심은 ‘신의 모상(imago Dei)'으로 창조된 인간이라는 그리스도교 교의이다. 메히트힐트에 따르면 창조세계 가운데 ‘신의 모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는 천사와 인간뿐이다. 천사는 성령을 따라 지음 받은 순수한 영인 반면, 인간은 성자를 따라 영혼과 몸으로 창조되었다. 인간은 영혼과 몸으로 창조되어 ‘완전한 본성(complete nature)’을 지녔으며, 신과 가장 닮은 존재로 신과의 ‘친족성(kinship)’을 지닌 것으로 이해된다. 이처럼 인간은 영혼 뿐 아니라 ‘몸’을 지님으로 신과의 특별한 유대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몸’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메히트힐트의 ‘몸’에 대한 인식은 양가적이다. 메히트힐트는 ‘몸’을 영혼의 적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동시에 ‘몸’은 지상에서도 그리스도와의 ‘닮음’과 ‘합일’을 매개하는 주요한 요소이다. 인간은 영혼 뿐 아니라 ‘몸’으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일들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와의 ‘닮음’과 영속적 ‘합일’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영혼과 몸의 투쟁은 종국에는 화해로 귀결된다. 본 논문은 메히트힐트의 인간관을 설명한 후, ‘몸’에 관한 ‘양가적 인식’과 ‘몸에 대한 인식의 변화 추이와 그 원인’에 대해 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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