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 취업세대 드라마의 장르적 성격과 그 의미 : 드라마<미생><송곳>,영화<10분><오피스>를 중심으로
The Feature and the Meaning in Genre Dramas/Films by the Korean Youth ‧ Employment Generation
- 주제(키워드) 세대갈등 , 사회적 모순 , 사회극 도식 , 청년 ‧ 취업세대 드라마 도식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 지도교수 김용수
- 발행년도 2017
- 학위수여년월 2017.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언론대학원 연극/영화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61530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2010년대의 우리 청년 ‧ 취업세대가 직면한 시대적 상황은 개인의 경험적 차원이란 국면을 초월하여 조직의 수직관계, 권위적 위계문화, 불투명한 고용실태 등으로 대변되는 사회적 모순에서 비롯한 문화현상을 야기하면서 세대갈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한국 영화와 TV드라마 속에 재현되면서 청년‧ 취업세대 드라마의 한국형 장르를 형성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네 작품, 즉 TV드라마 <미생> ‧ <송곳>, 영화 <오피스> ‧ <10분> 을 택하여 분석함으로써 이같은 청년‧ 취업세대 드라마의 장르의 도식성을 도출하고 그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플롯, 인물형, 배경이 영화 장르를 결정하는 주요소라는 토마스 샤츠의 주장을 기조로 하여 장르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이 도식은 동시대의 환경이나 사회적 담론을 주제 삼아 사회극을 위반 → 위기/시련 → 교정 → 재통합/분열이란 네 단계의 전개과정으로 분류한 터너의 도식과 본질적으로 일치한다고 인식할 수 있었다. 또한 청년세대 드라마의 거시구조와 미시구조가 공통적으로 관례화된 내러티브 도식의 장르로 진행하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이와 같은 이론적 분석틀을 네 작품에 적용하였을 때 <입사 → 도전 → 위기/시련 → 결말>이라는 유사한 플롯의 거시구조 도식이 발견되었다. 이 도식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결말로서 각각의 작품에서 외형상 실패 → 재도전, 절반의 성공 → 재도전, 또는 관객에게 선택을 맡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지만 결국 대다수의 우리 젊은 세대가 경험하는 불확실한 미래의 모습을 도식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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