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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확장으로서 포스트 뮤지엄 : - 대림미술관을 중심으로 -

초록/요약

본 연구는 맥루언의 감각론을 뮤지엄으로 확장하여 뮤지엄의 매체적 성격을 탐색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뮤지엄은 전시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이론화 되어져 왔다. 또한 박물관학에서도 전통적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개발하여 뮤지엄이 복잡한 매체적 성격을 갖고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으나, 이 역시도 전시의 내용이나 효과에 대한 연구로 귀결되면서 뮤지엄의 매체적 속성은 제한적으로 논의 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하여“미디어가 메시지다”라는 맥루언의 주장은 내용보다 선행하여 우리감각과 지각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의 성격을 보다 잘 드러내며 기존의 뮤지엄 콘텐츠 중심의 논의에 대하여 인간의 의식 그리고 사고를 형성하며 의미를 생성하는 매체로서 뮤지엄을 파악하도록 하는 대안적 패러다임으로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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