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간접금융 정책효과에 대한 연구 : 표본선택편의 해결을 위한 성향점수매칭 방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ffects of Indirect Financial Support Policy for SMEs: Focusing on PSM for solution of Sample Selection Bias
- 주제(키워드) 간접금융 , 정책효과 , 표본선택편의 , 성향점수매칭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 지도교수 이군희
- 발행년도 2017
- 학위수여년월 2017. 2
- 학위명 박사
- 학과 및 전공 경영전문대학원 경영과학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61497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연구에서는 Heckman et al. (1998)이 정의한 표본 선택 편의의 종류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는 분석대상을 선정하고, 경기순환주기에 따른 정책금융 지원과 중소기업 경영성과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먼저 정책금융 지원의 순수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중복지원의 효과를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을 선정하였다. 보증지원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 3년 동안 신규보증 및 보증잔액이 없으며 이후 2년 동안 신규보증이 없는 기업을 처리집단인 보증집단으로 선정하였으며, 보증지원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 기간 동안 신규보증 및 보증잔액이 없으며 이후 2년 동안 신규보증이 없는 기업을 통제집단인 비보증집단으로 선정하였다. 또한 비실험연구에서 발생하는 표본 선택 편의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석대상을 선정하였다. 첫 번째로 처리집단과 통제집단의 특성을 나타내는 변수의 분포범위 차이에 의해 발생하는 편의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개요 정보 및 재무정보에 대한 클린징 작업을 수행하고 자산 10억 이상이며 매출액 600억 미만인 대상을 선정하였다. 선정결과 보증집단 11,917개, 비보증집단은 16,338개가 선정되었다. 두 번째로 처리집단과 통제집단의 특성을 나타내는 변수의 분포형태에 따라 발생하는 편의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법의 중소기업 범위기준에 사용되는 총자산, 매출액, 산업구분 및 업력을 통해 성향 점수 매칭을 사용하여 대상을 선정하였다. 선정 결과 보증집단 9,326개에 대해 일대일로 매칭된 비보증집단이 선정되었다. 또한 콜모고로프-스미르노프(Kolomogorov-Smirnov) 검증을 통해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보증집단과 비보증집단의 분포를 확인하였다. 세 번째로 연구자가 관찰할 수 없는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편의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실험적 방법인 이중차분법을 사용하였다. Glazerman et al. (2003)은 실증분석을 통해 해커만 2단계 모형의 편의가 가장 큰 것을 실증분석하였으며, Heckman et al. (1998)은 지원정책 평가에 있어 구조적 방법론인 해커만 2단계 모형보다 이중차분법이 편의를 줄여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경기변동에 따라 정책금융 지원의 효과는 다를 것이므로, 통계청의 경기순환기에 따라 성과연도(t+1)가 확장국면과 수축국면인 분석대상으로 구분하였으며, 이후 성과연도(t+2)에 따라 확장국면의 지속, 확장국면의 전환, 수축국면의 전환 및 수축국면의 지속으로 분석대상을 구분하였다. 다음으로 기존연구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공통된 재무지표들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하였다. 먼저 수익성 지표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이용하여 성과연도(t+1)가 확장국면과 수축국면에 따른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 후 성과연도(t+2)가 확장국면에서 확장국면으로 지속, 확장국면에서 수축국면으로 전환, 수축국면에서 확장국면으로 전환, 수축국면에서 수축국면으로 지속 등 국면의 전환 및 지속에 따른 보증효과를 추정하였다. 성장성 지표는 총자산증가율과 매출액증가율을 사용하였으며, 안정성 지표는 자기자본비율을 사용하였다. 추가적으로 부채에 대해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매출액대비차입금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수익성, 성장성 및 안정성 지표 모두 보증지원 1년 후(t+1)의 성과시점에서 비보증집단에 비해 보증집단의 경성성과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수축국면에서 보증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확장국면의 지속에서는 수익성, 성장성 및 안정성 지표에 대한 보증효과가 존재하며, 성장성 지표의 경우 보증효과가 보다 증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축국면으로 전환 시에는 성장성 및 안정성 지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수축국면에서 확장국면으로 전환 및 수축국면의 지속에도 수익성, 성장성 및 안정성 지표에 대한 보증효과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성장성 지표의 경우 확장국면으로 전환 시에는 보증효과가 증대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보증지원 1년 후의 경우, 보증효과가 존재하며 수축국면에서 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은 신용보증이 즉시적인 경기대응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매출액대비차입금이 수축국면에서 확장국면으로 전환시 보다 낮게 나타나는 것은 보증지원으로 인한 부채증가가 점차 수익기반으로 충분히 연결되었다 추정할 수 있어 경기대응 효과 이외에도 중소기업 경영성과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수축국면의 지속 및 확장국면으로 전환 시 보증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경영성의 문제를 겪는 기업이 신용보증을 지원받은 경우 경영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며, 이 후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수단이라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지원정책 평가 시 분석대상 선정에서 발생하는 표본 선택 편의 및 방법론에서 발생하는 편의를 최소화하여 경기순환주기에 따른 정책금융 지원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정책금융 지원의 효과성 분석에 있어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존 연구에서 나타난 상반된 결과들을 설명할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연구결과가 향후 정책금융 지원의 효과성 관련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more초록/요약
This study selected targets for an analysis that minimizes sample selection bias according to the types of biases defined by Heckman et al. (1998), and identified the relationship between financial support for SMEs and SMEs' business performance during the business cycle. We selected targets that enabled the effects of multiple types of support to be controlled to verify the true effect of financial support for an SME scheme. To minimize the effect of redundancy support in credit guarantees, we chose a treatment group with no new credit guarantee support during the past three years and firms with no new credit guarantee during a subsequent three-year period. Furthermore, we selected a company that had no new guarantee and warranty balance for the previous period at the time of the guarantee support, as well as no new guarantee for two years after the guarantee support, as a control group. We selected a target to minimize the sample bias that subsequently occurs in non-experimental studies. First, to minimize the bias attributable to the range distribution difference in factors that show the characteristics of the treatment group and the control group, we selected targets through a cleansing process regarding company introductions and financial information. The results of the selection showed 11,917 guaranteed companies receiving financial support and 16,338 unguaranteed companies. Second, to minimize the bias that occurs because of the range distribution difference in the factors that show the characteristics of the treatment group and the control group, we used propensity score matching (PSM) to select one-to-one targets using total assets, revenue, industry type, and firm age of the SMEs used in the definition of SMEs from the Basic Act on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in Korea. The results showed the selection of unguaranteed companies against the 9,326 guaranteed companies. Additionally, we verified the distribution status using the characteristic variables of the guaranteed companies when receiving financial support and of the unguaranteed companies through the Kolomogorov-Smirnov (K-S) test. Third, to minimize the bias that occurs that is attributable to the factors that are unobservable by the researcher, we used the difference-in-difference (DID) of quasi-experimental methodology. Heckman et al. (1998) confirmed that the DID method decreases bias more relative to the Heckman selection model in program evaluation, which follows a structural methodology. Glazerman et al. (2003) also showed through empirical analysis that the Heckman selection model has the largest bias. In addition, this study divided the performance year (t+1) into an expansionary phase and a recessionary phase depending on the business cycle outlined by KOSTAT (The National Statistical Office of Korea). The targets of analysis in the subsequent performance year (t+2) were divided into a continuation of the expansionary phase, a shift from the recessionary to the expansionary phase, a shift from the expansionary to the recessionary phase, and the continuation of the recessionary phase. Next, we inferred the effect of financial support on SME performance through the selected analysis targets. First, we identified the effects on profitability indicators by analyzing return on assets (ROA) and return on equity (ROE) in the performance year (t+1), which was divided into expansionary and recessionary phases. Then, for performance year (t+2), we divided the targets into a continuation of the expansionary phase, a shift to the expansionary phase, a shift to the recessionary phase, and continuation of the recessionary phase, and estimated the effects of the credit guarantee of each case. For growth indicators, we used both the growth rate of total assets and the growth rate of sales. For stability indicators, we used the ratio of stockholders' equity to total assets. Also, we used the ratio of total borrowing and bonds payable to sales to check the level of liabilities that a company is able to handle. The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at one year of performance after financial support (t+1), the business performance of the guaranteed companies outperformed that of the unguaranteed companies in all indicators of profitability, growth, and stability. Moreover, the effect of the credit guarantee appeared greatest in recessionary phases. During sustained expansionary phases, the credit guarantee was effective in profitability, growth, and stability indicators. In addition, the credit guarantee was confirmed as being more effective for growth rates. However, the growth and stability indicators were not statistically meaningful during a shift from expansionary phases to recessionary phases. For the shift from expansionary to recessionary phases and continued recessionary phases, we were able to identify that a guarantee effect was present for profitability, growth, and stability indicators, and that this effect was greater for growth indicators when the phase shifted to expansionary. Therefore, there was a guarantee effect for one year after the guarantee support. The fact that it appears greater in recessionary phases is because the credit guarantees have an instantaneous effect in reaction to business cycles. During continued recessions and shifts from recessionary to expansionary phases, the effect of guarantees appears in a statistically meaningful way. This occurs because companies suffering from temporary business problems have a greater likelihood of improving business performance when supported with a credit guarantee-viewed as an effective way to improve future company valu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iveness of financial support in the business cycle by minimizing sample selection bias and the bias that occurs from the methodology when evaluating a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present useful implications for the analysis of the effectiveness of financial support, and at the same time provide an empirical basis to explain the differing results of existing studies. Moreover, we hope that this study contributes to vitalizing future studies on the effectiveness of financial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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