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ir mutual admiration”: Black Women’s Friendship and Subjectivity in Toni Morrison’s Sula and Love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황은주
- 발행년도 2017
- 학위수여년월 2017.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영어영문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61418
- 본문언어 영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Toni Morrison’s Sula (1973) and Love (2003) both narrate black women’s past friendship in their girlhood and the experience of autonomy that gained from this relationship. In America, racism and sexism oppress young black girls, and thus block them from having a stable selfhood with full autonomy. In Sula, these oppressions come from the mothers, who are socialized by the (white) male-centered social structure and values for their survival in American society. They (un)consciously try to socialize their daughters and cause them to feel lack in self-love and self-affirmation. In Love, Cosey, the black patriarch who internalizes the values of (white) male-centered hierarchy, oppresses the women around him. By exercising his authority to exploit the women around him and sexually objectify them, their autonomy and free imagination are constantly regulated by the (white) male-centeredly socialized adults, but Sula and Nel in Sula and Heed and Christine in Love complement the lack of love and, through this close bonding, gain confidence to be autonomous. Because these young girls are not yet indoctrinated with the values of socialized adults, these friends do not demand her friend to comply with the adults’ orders; they separate themselves from the adults and their regulations. In their growth, the strong (white) male-centered values oppress them, and create enmity between them, resulting the suspension of their relationship. However, the experience of autonomy made within their past friendship returns as a form of rememory; it reminds them of their experience and gives Sula-Nel and Heed-Christine the opportunity of liberation. In their friendship recovered at the last moment of life, these old black women become aware of the oppressions of the society and their damaged subjectivity, and confront the cause of the pain. At the final page of the two novels, Nel and Christine, now alone, stand on the long way to their liberation with their autonomous selfhood.
more초록/요약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의 두 소설 『술라(Sula)』 (1973)와 『러브(Love)』 (2003)는 공통적으로 흑인 여성들의 과거 소녀시절의 우정과 이 우정이 가능케 했던 주체성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미국 사회에서 흑인들을 향한 인종차별과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성차별은 성장기의 어린 흑인 소녀들을 이중으로 억압하고 이 과정에서 이들이 충분한 자주성을 가진 자아를 획득하는 것을 막는다. 『술라』에서 이러한 억압은 백인/남성 중심적 사회 구조에 맞추어 사회화된 어머니들이 다시 딸들을 사회화하려는 시도에 의해 이루어지고, 『러브』에서는 백인/남성 가부장 중심의 가치를 내면화한 코지(Cosey)에 의해 자행된다. 이렇게 백인 중심 가치를 내면화한 어른들에 의해 『술라』의 술라(Sula)와 넬(Nel), 『러브』의 히드(Heed)와 크리스틴(Christine), 이 흑인 소녀들은 자유로운 인지적 반경과 자주성에 제약을 받지만 어린 시절의 친구관계를 통해 결핍을 보충하고 스스로의 결정권을 행사하는 중요한 경험을 갖는다. 이 친구들은 사회화된 어른들의 가치를 아직 완전히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에게 그 가치를 주입시키지 않으며 어른들로부터 스스로를 분리시킨다. 성장과정에서 여전히 강력한 백인/남성 중심 가치는 소녀들을 억압해 서로를 증오하게 하고 이들의 관계를 중지시키지만 과거 우정관계에서 경험됐던 결정권과 주체성은 후에 재기억(rememory)이라는 형태로 돌아와 주인공들에게 자기해방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나이가 들고나서야 회복된 우정관계에서 이들은 사회로부터 가해졌던 유, 무형의 억압과 그로 인해 손상된 주체성에 대해 인지하고 고통의 근원을 마주한다. 두 작품의 마지막 장면에서 친구가 떠나고 남은 넬과 크리스틴은 자신들의 과거 경험에서 불러일으켜진 자주성을 행사해야 하는 먼 길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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