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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혁교회 수도생활의 전망과 방향 연구

초록/요약

현대 한국 개혁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 문제를 최근 10년의 자료를 토대로 조사하여, 교회의 다섯 가지 기능인 레이투르기아, 디다케, 케리그마, 디아코니아, 코이노니아로 분류한다. 그리고 이 문제들의 근본 원인을 추적하여 그 결과를 물신주의와 세속주의, 개인주의의 세 가지 문제로 도출한다.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의 대안을 수도생활의 영성에서 찾는데, 수도생활은 역사적으로 각 시대마다 문제의 대안이 되어왔고, 그 영성의 핵심 내용을 청빈과 정결, 순명에서 찾는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영성의 내용을 수도생활 신학과 문헌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찾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표본으로 하고,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할 성화의 이상이다. 세 가지 청빈, 정결, 순명의 수도생활 핵심 영성을 중심으로 세 가지 한국교회 근본 문제인 물신주의, 세속주의, 개인주의의 대안을 찾는데, 청빈, 정결, 순명의 영성이 모두 다 세 가지 근본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주도적으로 물신주의에는 청빈이, 세속주의에는 정결이, 개인주의에는 순명이 나타난다. 이러한 대안이 실제 한국 개혁교회 수도생활 공동체들의 사례를 통해 나타나는지 추적하여, 개신교회에서 수도생활에 대한 종교개혁의 끊어진 부분의 연속성을 찾는데, 이 작업은 한국교회의 대안을 제공해 줄뿐만 아니라, 종교개혁의 현대적 의미를 되살려 현 시대의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개혁의 길을 제공해준다. 수도생활은 종교 개혁 이후 500년간 개혁교회가 잃어버린 영성 전통이며, 한국교회를 비롯한 개혁교회의 본질적 회복을 위한 필수 항목으로 의의를 가진다.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한국교회 영적 발전과 성장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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