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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행정직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 : :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에 근무하는 행정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 효과를 탐색해 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서울 지역 3개 대학교 행정 직원들 중에서 설문지에 응답한 총 226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가지고 각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자기효능감은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의 결과와 그 의미를 연구 가설에 근거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업무상 경험하는 행정 직원의 직무 스트레스는 소진을 정적으로 예측한다는 가설은 입증되었다. 이는 사전 분석 결과에서 소진과 직무 스트레스(r=.561, p<.01)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직무 스트레스는 자기효능감을 부적으로 예측한다는 가설도 입증되었다. 이는 직무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r=-.234, p<.01)이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과도한 직무 스트레스는 결국 내적 신념과 자신감을 낮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 자기효능감을 부적으로 낮아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소진을 부적으로 예측한다는 가설도 입증되었다. 이는 소진과 자기효능감 (r=-.525, p<.01)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이는 소진은 낮아진 자기효능감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자기효능감이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한다는 가설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는 직무 스트레스가 소진을 직접적으로 예측할 뿐만 아니라, 자기효능감을 통해서도 예측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직무 스트레스가 소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또한 자기효능감을 낮아지게 영향을 미쳐서, 결국 낮아진 자기효능감이 소진에 이르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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