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식, 정당동원, 인지동원, 그리고 투표참여: 6회 지방선거와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Political Knowledge on Voter Trunout in South Korea: Moderated by Partisanship and Election Level
- 주제(키워드) 정치지식 , 투표참여 , 정당동원 , 인지동원 , 휴리스틱 , 무당파 , Political Knowledge Voter Turnout , Partisan Mobilization , Cognitive Mobilization , Heuristic , Independents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이현우
- 발행년도 2016
- 학위수여년월 2016.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59876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논문은 유권자의 정치지식이 투표참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경험적 근거를 바탕으로 전국단위 선거인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정치지식이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다운즈의 이론에 따르면 투표참여를 결정할 때 비용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비용 중 유권자의 정보처리 비용은 정당일체감과 인지능력 그리고 선거수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치지식이 투표참여에 미치는 효과는 유권자의 유형에 따라 달리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한다. 정치지식이 투표참여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무당파(independents)의 경우 정치정보를 쉽게 판단 할 수 있는 휴리스틱(heuristic)인 ‘정당일체감’이 없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권자 개인에게 필요한 투표참여 비용이 유당파(non-independents)에 비해 높아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 무당파의 정보처리 비용을 낮춰줄 수 있는 요소는 정치지식으로, 정치지식이 있다는 것은 새롭게 처리해야 할 정보의 양이 적고, 추가적인 정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인지체계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무당파를 ‘인지적 무당파(Apartisans)’와 ‘무관심 무당파(Apoliticals)’로 구분하여 살펴보아도 나타난다. 무당파의 투표참여에 대한 정치지식의 영향은 선거수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한국의 정치환경에서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에 종속되어있어 유권자는 지방정치에 관심이 적기 때문에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정보처리 비용이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지방선거에서 높기 때문이다. 즉 지방선거에서는 정보처리 비용이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높기 때문에 정치지식이 무당파 유권자의 투표참여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 논문의 기여점은 다음과 같다. 선거에서 과소대표 될 수 있는 무당파, 그 중에서도 ‘무관심 무당파’의 투표참여를 유도 할 수 있는 요소로 정치지식을 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유권자에게 사실적 정보(factual information)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선거운동과 관련된 선거법상의 규제를 완화한다면, 선거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more초록/요약
This thesis aims to verify that individual level of political knowledge can increase possibility of voting for the independent in local elections. According to Rational Choice Theory, costs matter when voters decide to vote. Among the costs, infor-mation processing cost depends upon ‘party identification’, ‘cognitive ability’, and ‘level of election’. Therefore, the impact of political knowledge might differ by types of electorates. Data analysis shows that independents do not have party identification, a heuristic that enables voters to easily process political information, so independents need to consider most of political information personally. Thus, independent voters’ cost of voting is higher than that of non-independent voters. Hence, independents are less likely to vote. Under the circumstance, political knowledge is an important factor that can reduce independents’ information processing cost. When a voter has political knowledge, he or she is relatively familiar to political information and is adept at processing additional information. This effect is repeated when independents are divided into Apartisans and Apolticals. However, independ-ents’ political knowledge affects voter turnout in local election only. It is because that dependence of local politics to national politics causes public indifference to local election in South Korean political environment. Consequently, information processing cost is higher in local election than in national assembly election. As a result, political knowledge affects probability of independents’ vote participation in local election. This thesis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independents’ participation in local elec-tion. Generally, independent voters are underrepresented in elections, which has been considered problematic in representative democracy. However, if political knowledge can even encourage Apoliticals, quality of election would be improved. In this manner, excessive regulation on campaign based on election law needs to be loosen so that enough factual information can be provided to vo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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