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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명상이 우울한 개인의 주의통제, 탈중심화, 반추 및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indfulness Meditation on Attention Control, Decentering, Rumination and Depressive Symptoms of Depressive Individuals

초록/요약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명상 집단 프로그램이 우울 및 반추증상이 있는 대학생들의 심리증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그 변화의 기제로서 주의통제력과 탈중심화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모집하였고, 모집된 참가자들을 연구기준에 따라 우울집단으로 분류하였으며, 선별된 인원을 각각 처치집단과 통제집단에 할당하였다. 이에 최종적으로 처치집단 10명, 통제집단 11명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처치집단에는 주 1회, 약 120분씩 총 4회기의 마음챙김 명상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프로그램에서는 강의, 두 종류의 명상 실습, 집단토의가 진행되었다. 각 집단은 프로그램 시작 전에 사전면담과 사전검사를 하였고, 프로그램의 2회기를 마치고나서 중간검사를, 프로그램이 종료된 2주 후에 사후검사를, 그 다음 2주 후에 추후 검사를 받도록 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우울 및 반추(특질, 상태) 척도와 상태 탈중심화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주의통제를 확인하기 위하여 정서 공간단서과제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처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심리증상(우울과 반추)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상태반추의 경우 하위요소인 반복적 사고에 대한 반응이 마음챙김 명상을 한 중간-사후 측정 구간에서 유의미하게 감소되었다. 다음으로 치료기제로 설정한 부정적인 자극에 대한 주의통제력의 경우 하위요소인 주의철회 어려움이 호흡집중 명상을 한 사전-중간 구간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으며, 상태 탈중심화는 마음챙김 명상을 한 중간-사후 측정구간에서 유의미한 증가를 보여주었다. 프로그램 종료 1달 뒤 추후 측정 결과 마음챙김 프로그램에 따른 참가자들의 심리증상(우울과 반추)과 주의통제력에서의 개선효과는 유지되었으나, 상태탈중심화와 상태반추는 그렇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점 및 한계 그리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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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therapy on depression and rumination of college students. In addition, therapeutic effects on attention control and decentering were tested. For this purpose, college students from a university in Seoul were recruited and randomly assigned to the treatment group (n=10) and the control group(n=11). For the treatment group, four sessions of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therapy program were administered. The program consisted of lectures, two different types of meditation practices and group discussions. The level of depressive and ruminative symptoms, decentering, and attention control were monitored before-, mid-, and after the treatment with approximately two-week interval. Results indicated that the decrease of depression and rumination was significantly greater for the treatment group than the control group. Also its negative Reactions to Repetitive Thinking, which is a sub-variable of state rumination, decreased significantly within the midway and post-program interval. As for attention control, difficulty in attentional disengagement was significantly improved within the pre-program and midway interval in which breath concentration meditation was the main practice. State decentering increased significantly within the midway and post-program interval, in which the main practice was mindfulness meditation. In the final assessment that followed a month after the program, the treatment group maintained a decrease in depression and rumination, and an improvement in attention control. However, state decentering and state rumination returned to its previous level. Last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was discussed with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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