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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연구유형과 R&D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분석 :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초록/요약

본 연구에서는 정부의 기업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목적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협력유형에 따라 기술적․경제적 성과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정부의 중요한 연구개발 정책수단으로써 협력연구, 그 중에서도 협력연구에서의 기업참여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주체별 특성을 고려하여 협력유형을 디자인하는 것은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비효율적인 협력유형은 오히려 연구성과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09~2013년 5년간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협력여부, 협력연구에서 기업참여 여부, 기업의 협력파트너에 따라 순차적으로 협력유형을 정의하여 독립변수로, 각 협력유형에 따라 특허건수로 측정한 기술적성과와 매출액으로 측정한 ․경제적 성과를 종속변수로 하여 성과의 발생규모 및 발생확률 측면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분석방법은 1차적으로 협력유형간 성과차이는 양적측면에서는 T-Test와 ANOVA로, 발생비율차이는 Binominal Test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협력연구를 하는 것은 단독연구를 하는 것보다 기술적/경제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협력연구에서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경제적성과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기술적성과 측면에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협력연구에 기업이 참여하는 것이 모든 연구성과에 효과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의 협력파트너 측면에서도 경제적 성과 측면에서는 기업간 협력이 연구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기술적성과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협력연구는 연구성과에 효과적이나, 협력연구에 기업이 참여하는 것, 그리고 기업이 기업을 협력파트너로 협력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모든 연구성과에 효과적이지는 않으며, 오히려 연구성과를 저해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산업기술분야의 협력연구를 수행하는 각 연구주체들은 협력연구 수행시 협력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독점적 기술확보인지 또는 상용화를 통한 경제적성과 창출인지 등 협력목적에 따라 협력유형 디자인 및 파트너 선정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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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is paper proves why collaboration model design that considers the characteristics of the different participants is important when collaborative research begins, in situations where the government emphasizes doing research with corporations, and not considering their effectiveness. Therefore, the paper is substantiated if it shows any difference between the technical and/or economic outcomes of a type of collaboration. This paper targets the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Project of the Korean government to accelerate an enterprise's technical outcomes and commercialization viability. This paper analyzed the output of the 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and Development Project for 5 years from 2009 to 2013. As such, the collaboration types are defined as independent variables. In collaborative or non-collaborative research, whether a corporation participates or not and whether there is a partnership with another corporation are used as independent variables that are my major criteria. Moreover, the technical and economic outcomes are defined as dependent variables. The technical outcome represents the number of patents and the economic outcome is measured on the basis of sales figures. It measures the volume of occurrence and the probability difference as a change in the independent variables. T-Test and ANOVA were used for the volume analysis, and a Binominal Test was used for probability analysis. As a result, research collaboration more positively affects to technical and economic outcomes than it does non-collaborative research. However, regarding company participation, it shows significant results. Corporation participation affects economic outcomes positively, however conversely, it affects technical outcomes negatively. This means considering a company's participation in every cooperative research project is NOT EFFECTIVE. Also, a company's partnership with another corporation shows similar results. Consequently, research cooperation is effective. But, at some point, it might lead to negative consequences if every research project were to includes corporation as research partner(s). Therefore, most importantly, this paper strongly advises that each organization in a collaboration has to clarify the purpose of the project when research begins, just like with commercial viability or technical outcomes. Next, this paper suggests to be careful when selecting research partners and to define the research type in accordance with its purp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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