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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성향을 지닌 대학생의 의도적 망각에 대한 연구 : 억제 및 간섭효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Intentional forgetting of college students with depression: Comparison of inhibition and interference effects

초록/요약

본 연구는 우울 성향이 있는 대학생들의 의도적 망각에 대해 조사하였다. 첫째, 의도적 망각에 영향을 주는 두 기제(억제, 간섭)의 상대적 영향을 탐색하고 집단차이를 비교하였다. 둘째, 우울한 사람들의 간섭에 의한 망각이 실제 기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우울집단(25명; BDI-II ≥ 20)과 통제집단(26명; BDI-II ≤ 5)을 구성하였고, 동일단서(Same Probe) 및 독립단서(Independent Probe)회상검사가 포함된 생각/비생각 과제(Think/No-Think task)를 실시하였다. SP회상검사(same probe recall test)에서 참가자들은 학습하였던 단어쌍의 왼쪽단어를 제시 받게 되고 그와 짝이었던 오른쪽 단어를 회상하도록 요구 받는다. 반면, IP회상검사(independent probe recall test) 에서는 실험에서 제시된 적이 없는 새로운 단서를 제시 받게 된다. 또한 기분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시각유추척도(VAS)를 사용하여 TNT과제 전후의 기분상태를 측정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과 회상검사 종류(SP/IP)는 훈련망각점수(suppression score)에 대해 유의미한 상호작용을 나타내었다. 즉, 우울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IP회상검사에서 유의미하게 낮은 망각을 보였다. 이는 우울집단의 억제가 실패하였음을 시사한다. 둘째, 집단과, SP검사-IP검사간 망각수준의 차(간섭으로 인한 망각)는 긍정기분 변화에 대해 유의미한 상호작용효과를 나타내었다. 즉, 우울집단은 간섭으로 인한 망각이 증가할 수록 긍정기분이 감소하였다. 마지막으로 결과가 갖는 함의와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의 방향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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