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 및 신체화의 관계: 감정표현불능증의 역할을 중심으로
The Role of Alexithymia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Anxiety and Somatization
- 주제(키워드) 사회불안 , 신체화증상 , 감정표현불능증 , Social Anxiety , Somatization , Alexithymia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김향숙
- 발행년도 2015
- 학위수여년월 2015.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56325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연구는 사회불안과 신체화 증상의 관계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사회불안과 신체화 증상의 관계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매개효과를 연구1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며, 나아가 연구2에서는 실제 불안상황이 유발되었을 때 사회불안 대상자들 중 신체화 증상이 높은 사람들이 신체화 증상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더 강한 감정표현불능 성향을 갖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우선 연구1에서는 서울 소재 S대학의 학생 345명을 대상으로 Liebowitz 사회불안 척도(LSAS), 간이 정신 진단 검사(SCL-90-R) 그리고 한국판 감정표현불능 척도(K-BVAQ)를 실시하였다. 회귀 분석 결과, 사회불안과 신체화 증상의 관계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부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연구2에서는 연구1의 참가자 중 실험참가에 동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불안을 지닌 참가자를 선별하고 이 중 신체화 고집단 19명과 신체화 저집단 17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장면에서 불안 상황 유발을 위해서 발표과제를 사용하였으며, 불안에 대한 주관적 보고에 더하여 객관적인 불안 상태를 심박수(Heart rate)로 측정하였다. 측정시점(불안 유발 상황 전, 중간, 후)과 측정방법(객관적, 주관적)을 개체 내 요인으로, 집단(신체화 고집단, 신체화 저집단)을 개체 간 요인으로 하여 반복 측정 분산 분석(repeatd measure ANOVA)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두 집단의 시점간 객관적 불안과 주관적 불안 차이는 유의미하였으나, 예상과는 달리 집단 간에는 유의미한 상호작용이 확인되지 않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사회불안과 신체화증상의 관계에서 감정표현불능증의 부분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에 대한 후속 실험적 검증에서는 신체화 증상의 동반 여부에 따라 사회불안을 경험하는 개인의 감정표현불능증 수준에서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함의와 제한점, 후속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안하였다.
more초록/요약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alexithymia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anxiety and somatization. For this purpose, in Study 1, a total of 345 college students participated and completed questionnaires including Liebowitz Social Anxiety Scale (LSAS), Symptom Checklist-90-Revised (SCL-90-R) and Korea-Bermond-Vorst Alexithymia Questionnaire (K-BVAQ).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e partial mediating effect of alexithymia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anxiety and somatization. Study 2 was designed to examine difficulties in recognition and expression of emotion of individuals with social anxiety with or without somatic symptoms. Among participants with social anxiety in Study 1, 19 individuals with high somatization score (High Somatization Group; HSG) and 17 individuals with low somatization score (Low Somatization Group; LSG) were recruited. It was hypothesized that, compared to LSG, HSG would demonstrate low scores in subjective report of anxiety but high scores in their objective level of anxity. To evoke participants’ social anxiety, public speech assignment was given, and objective anxiety and subjective anxiety were measured by individual’s heart rate (HR) and visual analogue scale(VAS), respectively. Repeated measures ANOVA with the within-subjects factors of Time (pre-, mid-, and post-anxiety provoking situation) and Measures (objective, subjective) and the between-subject factor of Group (HSG, LSG) was run. Contrary to hypothesis, there was no group difference found in subjective report and objective observation of anxiety. The results suggested that alexithymia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anxiety and somatization. However, in the following experiment study, there was no difference in alexithymic tendency found between socially anxious individuals with or without somatization.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and further studies wer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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