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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적 음악 창작 과정에 관한 연구 : 인디 음악 커뮤니티의 생산과정을 중심으로

A study on collective creation of music: Analysis of production process in Indie music communities

  • 류설리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초록/요약

본 논문은 인디 음악 커뮤니티의 집합적 음악 창작 과정을 관찰하기 위해 Csikszentmihalyi의 창의성 체계 모형을 적용하여 기존 요소인 ‘개인’, ‘영역’, ‘분야’를 이론적 논의에 따라 비물질적 자본인 ‘지식 자본’, ‘문화 자본’, ‘사회적 자본’ 영역 하에 재배치하였다. 더불어 위 비물질적 자본들 간의 관계를 활성화시키는 순수한 에너지 자원이자 집합적 촉진제로서 ‘감정자본’ 요소를 중간에 위치시켰다. 결과적으로 위 4가지 요소 간의 역동적인 상호 작용에 따라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음악 창작자들이 최종 제품(음악창작물) 또는 창작 경험을 산출 하는 ‘집합적 창작 체계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위 모형에 따라 본 논문은 연구 문제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먼저 1) ‘음악이라는 특정 영역에 대한 지식이 집합적 창작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① 사회적 관계에 기반한 지식 체험 차원에서 창의성 지원 도구의 기능(활용) 및 ② 공동작업(PBO)형성 과정을 ③ 지식의 학습·생성·공유 패턴과 연관지어 함께 살펴보았다. 그리고 2) ‘새롭고 유용한 음악의 집합적 창작이 이루어지기 위해 인디 음악 커뮤니티는 어떠한 네트워크 특징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① 네트워크의 구조적 특성 및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행위자들의 속성을 살펴보고, ② 위 네트워크를 통해 축적되는 감정이 음악 창작 과정에 따라 커뮤니티 구성원 개인 또는 전체 차원에서 어떻게 인식되고-관리되어-최종적으로 활용되는지 커뮤니티 내 사회적 또는 개인 창작 활동과 관련지어 함께 살펴보았다. 더불어 ③ 커뮤니티는 네트워크를 통한 지식, 사회적 관계, 감정의 유지 및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규범을 설정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문제의 실증적인 분석을 위해 사례연구방법에 따라 미디스트, 큐오넷, 렛어스를 분석 커뮤니티로 선정하고, 직접관찰, 네트워크 분석 및 감정분석, 심층 면접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주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디 음악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들이 음악 영역의 지식을 기술적으로 구현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창의성 지원 도구’는 점점 짧아지는 대중음악 산업 트렌드 변화 주기에 맞물려 신속성, 편리성,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가지면서 다수의 창작자들에 의해 대중적으로 이용되면서 음악 창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발전된 기술을 통한 창작의 민주화 및 음악 생산 측면에서 개인의 자립을 가능케 하였다. 위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주로 쓰이는 창의성 지원도구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나 개발자들에 의해 제공된 소프트웨어를 자신에게 맞는 유용한 형태로 활용하기 위한 지식 훈련 과정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위 훈련 과정 초기에는 요구되는 작업 수준의 복잡도가 매우 낮았으나, 시간에 흐름에 따라 창작자의 경험치 및 지식 증가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면서 복잡도가 매우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창작자는 자발적으로 커뮤니티 활동 또는 유튜브와 같은 또 다른 형태의 창의성 지원 도구를 활용한 학습과정에 진입하게 되었다. 창의성 지원 도구의 발달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관계의 확장은 음악 창작 있어 개인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음악 창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음악 영역에서 공동작업은 음악이라는 예술적 콘텐츠가 가지는 주관적, 감각적, 직관적 특징과 대부분의 음악 작업이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속성을 가진 개인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로 인해 아직까지는 수평적인 동료적 생산보다는 수평적인 개인적 생산이 주로 이루어 졌다. 창작자가 창의성 지원도구를 활용하여 개인 작업 또는 공동작업을 통해 창작 역량을 증가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결국, 창작자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음악의 ‘장르’ 및 ‘형태’에 맞추어 필요한 요소들을 가져와 적절하게 위치시키고 결합시킬 수 있는 ‘통합적인 지적 능력’을 갖추기 위한 실험 및 훈련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창의적 훈련과정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지식의 학습·생성·공유 패턴과 관련지어 통합적으로 살펴보면, 온라인을 통한 게시판 활동과 오프라인 모임(소모임 및 세미나 참여)을 통한 학습, 평가, 토론, 질문/답변 과정 그리고 개인 및 공동 창작 작업 과정이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다수의 명시적 지식 뿐 만아니라 암묵적 지식도 학습과정에 따라 서로 영향을 주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였다. 음악 영역의 지식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순환되면서 이를 계속적으로 무수한 창작자들이 체험 할 수 있는 루틴 과정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인디 음악 커뮤니티는 ‘문제해결 공간(음악 창작 영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과 경험이 포괄적 호혜성에 따라 작동됨)’, ‘교육학습 공간(아마추어 음악 창작자들의 집합적 지식활동이 수평적 관계를 기반으로 발생됨)’ 그리고 ‘창작체험 공간(다양한 개인 창작활동과 공동작업(PBO) 활동이 발생됨)’ 등 복합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둘째, 인디 음악 커뮤니티의 네트워크 특성 및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창작자들의 속성을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 커뮤니티는 참여 행위자들의 창작 영역 다양성과 공유되는 지식의 질적 및 양적 수준에 따라 어느 정도 분산되거나 또는 대규모로 밀집된 형태를 보이면서 네트워크 간의 구조적 차이점이 존재하였으나, 공통적으로 관계가 밀집된 강한 연결 형태를 형성하면서 음악 창작과 관련된 교류가 집합된 형태로 상호작용 하고 있음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밀집된 네트워크에서 허브역할을 담당하는 주요 창작자들은 ‘관리자 및 스텝’, ‘(전문가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급 수준의 창작자’, ‘적극적인 학습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는 초급 수준의 창작자’, 그리고 ‘음악 창작 관련 장비 업체’ 등으로 파악되었다. 위 행위자들은 음악 창작 영역에 있어 적극적으로 음악을 창작하는 생산자 또는 서로의 음악을 감상하고 평가하는 소비자로서 ‘프로슈머’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미디라는 창의성 지원도구와 웹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자신의 것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커뮤니티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아마추어지만 계속적으로 진화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최신의 오타쿠적 면모를 보였다. 즉 이들은 음악영역에 대한 리드유저로서 인터넷과 발전된 도구를 매개로 하여 새롭거나 또는 대안적인 음악 창작 문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행위자들 이외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다수의 초보자 및 활동성이 적은 중급수준 창작자’는 ‘관리자 및 스텝’, ‘(활동성 있는) 중급 수준 창작자’ 등과 같은 리드 유저들에 의해 이미 축적되고 공유된 지식들을 단순히 습득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직접적으로 커뮤니티 생산 활동에 기여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이들은 커뮤니티 네트워크에서 고립되거나 중심에서 떨어진 바깥 부분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리고 커뮤니티 개방성에 따른 ‘다수의 초보자 및 활동성이 적은 중급수준 창작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활동은 구성원들 간에 갈등(감정적 갈등 상황 및 지적 재산권 딜레마)발생 가능성을 증가 시켰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높은 수준의 지식 및 역량을 축적한 창작자 또는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이탈 및 활동성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끼쳤으며, 장기적으로는 커뮤니티 활성화 및 존속에 위협 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 분석 커뮤니티 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작자들 간의 사회적 관계, 지식 및 경험뿐만 아니라 감정도 함께 공유(게시판에 감정을 게시하거나 공동작업 또는 소모임 활동)되었다. 즉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인식-구별-활용하는 역량차원에서 감정 지능이 각각의 음악 창작자들에게 작동되면서 개인 인식 차원 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감정 인식 및 관리가 역동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감정적 상황에서 일련의 변화는 인간은 사회적으로 감정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면서, 긍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무수한 개인들의 감정 통제가 발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커뮤니티의 긍정적인 감정 자본 형성에 영향을 끼치면서 결과적으로 집합적 창작 과정의 결과물의 질적인 차이, 커뮤니티 활동 지속성, 커뮤니티 분위기 및 존속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한편 가상의 커뮤니티 공간을 기반으로 한 집합적 창작과정에서 무수한 낯선 사람들과 맺는 사회적 관계에 따라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발생되는 감정적 스트레스는 커뮤니티 구성원들 간 감정적 갈등 상황을 발생시켰다. 커뮤니티는 감정적 갈등 상황을 포함한 커뮤니티에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분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엄격하면서도 상세한 규범을 설정하면서 커뮤니티 유지 및 발전을 도모하였다. 일련의 과정에 따라 아마추어 창작자들의 집합적 창작 활동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먼저 창작 수준(개인 역량)과 음악에 대한 태도 및 가치관(사회적 역량) 등이 유사한 사람들끼리 사회적 관계를 맺는 걸맞추기 원리가 작동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음악 영역의 명시적 지식과 암묵적 지식의 순환이 이루어졌지만, 암묵적 지식보다 쉽게 학습 및 공유 할 수 있는 명시적 지식이 주로 공유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음악 창작 관련 지식 아카이브가 커뮤니티에 형성 되었다. 또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주로 긍정적 감정이 공유되면서 서로의 창작 활동을 북돋을 수 있는 거대한 감정적 기반이 조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에 따라 창작 경험의 결과물로서 무수한 음악 창작물이 커뮤니티의 창조적 공유재로서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될 수 있는, 창작에 있어 자립(DIY;Do-It-Yourself) 또는 관계를 통한 창작(DIT;Do-It-Together)이 혼합된 형태의 ‘창작의 민주화’가 실현되었다. 하지만 인디 음악 커뮤니티에서의 구현되는 창작의 민주화 수준은 아마추어 음악 창작자들이 가지는 지식수준의 한계성에 따라 아직까지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가진다. 이처럼 이들의 창작 활동이 근본적으로 전문가적인 창작 과정과 상이하지만 음악 산업의 발전과 다양성 증진 측면에 있어 풀뿌리 또는 음악 산업의 대안적 필드로서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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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e present study intends to observe the collective creation process in indie music communities by applying Csikszentmihalyi's system model of creativity and reassigning the existing components, viz. ‘individual’, ‘domain’ and ‘field’ under the immaterial capital, viz. 'knowledge capital', 'culture capital' and 'social capital' in accordance with the theoretical discussion. In addition, as a pure energy resource that catalyzes the relationship among the immaterial capital and as a collective booster, the ‘emotion capital’ component is placed in the middle. In a nutshell, this study proposes a 'collective creation system model' where amateur music creators in communities produce final products (music creation) or creation experience in light of dynamic interactions among the 4 components. Based on the model, this paper divides study questions into two parts. First, 1) to investigate ‘how the knowledge about a certain domain called music influences the collective creation process, ① from the perspective of knowledge experience on the basis of social relations, the functionality (applicability) of creativity support tools and ② the process of forming collective projects (PBO; Project-based Organization) ③ are explicated in association with the patterns of learning, generating and sharing knowledge. Also, 2) to analyze 'the network characteristics of indie music communities for new and useful collective creation of music', ①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networks and the attributes of agents constituting the networks are examined, and ② how the emotion accumulated via the networks is perceived, managed and finally used by individual community members or the whole community in parallel with the process of music creation is considered in relation to social and individual creation activities within the communities. Moreover, ③ the norms the communities set to maintain and activate the knowledge, social relations and emotion via networks are explored. To empirically analyze study questions, Midist, Cuonet and Let Us communities are selected for case analysis, followed by direct observation, network analysis, emotion analysis and in-depth interview as per the case study method. Significant findings for each study question are as follows. First, the creativity support tools that play important roles for creators in indie music creation communities to technologically implement their knowledge about music domain provide such advantages as speed, convenience and cost effectiveness fit for the ever-shorter cycles of changing trends in popular music industry. Thus, such tools are widely used by a number of creators, innovate the music creation process, facilitate the democratization of creativity via advanced technology, and enable 'individual DIY (Do-It-Yourself)' in music production. The amateur creators in the abovementioned communities largely use software tools supporting creativity, and actively engage in knowledge training courses intended to apply the software items offered by the established corporate or individual software developers for their own purposes. Such training courses require very low levels of works and skills at first, whereas over time the complexity increases considerably as creators' experience, knowledge and needs to create something new grow. Therefore, creators enter another learning process using different types of creativity support tools, e.g. community activities or Youtube, of their own volition. The development of creativity support tools and the internet-based expansion of social relations lower the entry barriers for individuals in music creation whilst providing the environment where a range of people can join the process of music creation. Yet, on account of subjective, sensuous and intuitive nature of music as artistic content as well as various issues that may arise from interactions between individuals with different traits in the course of mostly offline music works, the joint works in the domain of music are still contingent mainly upon not horizontal peer production (Benkler, 2005, 2007) but horizontal individual production. After all, a series of processes where a creator uses some creativity support tools to increase his/her creative capacity through individual or joint works can be viewed as experimental training processes for building an 'integrated intellectual capacity' of the creator, who voluntarily brings, places and combines the components needed for the music 'genres' and 'types' he/she wants to create. In view of the creative training process integrated with the community-based patterns of learning, generating and sharing knowledge, learning, comments, discussion and Q & A via online message board activities and offline meetings (small group meetings and attending seminars) are closely connected with individual and joint creation processes, forming complementary relations where participants influence one another with numerous explicit and tacit knowledge throughout the learning process. Thus, knowledge about music domain circulates based on communities, forming a routine process that a countless number of creators can experience continuously. Through this process, indie music creation communities serve multiple purposes as ‘problem-solving space (knowledge and experience for solving problems in the music creation domain work with a comprehensive reciprocity)’, ‘instruction and learning space (amateur music creators' collective knowledge activities are generated based on horizontal relations)’ and ‘creation experience space (a range of individual and collective project (PBO) activities)’. Second,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network characteristics of indie music communities and the attributes of creators constituting such networks, the communities' network structures vary, i.e. some are distributed to a certain extent and others are concentrated on a large scale depending on the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levels of knowledge shared and the diversity of participating agents' domains of creation. Yet, such communities have in common a strong tie with concentrated relations, where collective exchanges and interactions related to music creation are observed. Primary creators serving as hubs in such concentrated communities include ‘administrators and staff’, ‘intermediate creators developing into experts)’, ‘novice creators participating with willingness to learn’, and ‘companies dealing in equipment related to music creation'. These agents serve as producers who actively create music in the domain of music creation or prosumers who appreciate and comment on music with one another, whilst at the same time showing the aspects of the latest otakus in that they continue to evolve as amateurs by actively participating in community activities with intent to develop the capacity to efficiently use a plethora of online information and creativity support tools called MIDI. That is, they are noteworthy lead users in the domain of music who use the internet and advanced tools as media to create new or alternative music creation culture. That said, excluding the agents serving as hubs in communities, most 'novice creators and less active intermediate creators’ focus on simply acquiring knowledge already accumulated and shared by lead users, i.e. ‘administrators and staff’ and ‘(active) intermediate creators’, fail to directly contribute to production activities in communities, and thus find themselves being isolated or marginalized in community networks. Furthermore, because of the openness of communities, activities of unspecified individuals including ‘many novices and less active intermediate creators’ increase the potential conflicts among members (emotional conflicts or dilemmas between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and free riders linked with externality of communities), cause ‘long-time creators or experts fitted with high-level knowledge and capacity’ to leave the networks, exert negative effects on their activities, and in the long term threaten the vitality and survival of communities. Meanwhile, based on each community network aforesaid, creators form on-/off-line social relationships, and share knowledge, experience and emotion (emotional postings on message boards, joint works or small group activities). That is, as the capacity to perceive, read and use others' emotion, each music creator mobilizes the emotional intelligence, which enables dynamic perception and control of emotion at both personal and social levels. In a series of emotional changes, man is disposed to share the emotional experience socially, and to maintain positive situations by controlling the emotion of many(Wagner et al, 2015). These processes affect the formation of positive emotion capital in communities, and thus have effects on qualitative differences of outcomes in collective creation process, persistence of community activities, community atmosphere and survival. Meanwhile, empathic stress arising form sharing personal emotion with socially related many strangers in the course of collective creation in virtual community space gives birth to emotional conflicts among community members. Hence, communities try to maintain and develop themselves by establishing autonomous, strict and specific norms to deal with diverse conflicts that may occur including emotional conflicts. To sum up the characteristics of amateur creators' collective creation activities along with a series of processes, first, the matching principle works in that social relations are formed among those who have the similitude of creation levels(personal capacity), attitude toward music and value(social capacity). Although community activities lead to the circulation of explicit and tacit knowledge in the domain of music, explicit knowledge is largely shared because it can be more easily learned and shared than tacit knowledge, which helps build community-based music knowledge archives. In addition, with positive emotion being shared through community activities, huge emotional bases are developed to the extent that members encourage one another in creative activities. Thus, as the outcomes of creation experience, a countless number of creative music works are continuously produced through communities as their creative commons, realizing the democratization of creativity, a combined form of creative DIY (Do-It-Yourself) with DIT (Do-It-Together). Still, the democratization of creativity in indie music communities has limitations and is far from maturity, attributable to amateur music creators' limited knowledge levels. Even though indie music communities' creative activities fundamentally differ from experts' creation process, their significance consists in serving as grass roots or alternative fields conducive to boosting the development and diversity of music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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