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화된 수치심이 고등학생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 진로결정 어려움 관련 정서 및 성격특성(EPCD)의 매개효과
The Mediation Effect of Emotional and Personality related Career Difficulties(EPC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Career Indecision of High school Students
- 주제(키워드) 내면화된 수치심 , 진로미결정 , 진로결정 어려움 관련 정서 및 성격특성(EPCD) , internalized shame , career indecision , Emotional and Personality-related Career decision-making Difficulties(EPCD).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연규진
- 발행년도 2015
- 학위수여년월 2015.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56138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연구는 고등학생 2-3학년을 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과 진로결정 어려움 관련 정서 및 성격특성(이후 EPCD)이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진로미결정을 유발하는 심리 내적 요인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는 전국 9개 지역의 남녀 일반계 고등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내면화된 수치심, EPCD, 진로미결정을 측정하기 위해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활용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내면화된 수치심과 진로미결정 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어려움 관련 정서 및 성격특성(EPCD)을 매개변인으로 갖는 구조모형을 설정하였다. EPCD의 세 하위요인을 각각 잠재변인으로 설정한 부분매개모형인 모형 1, 완전매개모형인 모형 2와 EPCD를 단일 잠재변인으로 설정한 부분매개모형의 모형 3, 완전매개모형의 모형 4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9.0과 AMOS 20.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내면화된 수치심이 고등학생의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 가운데 진로결정 어려움 관련 정서 및 성격특성(EPCD)을 단일 잠재변수로 하여 완전매개효과를 갖는 구조모형(모형 4)이 가장 우수한 모형으로서 최종모형으로 채택되었다. 즉, 내면화된 수치심이 진로미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기 보다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을수록 진로결정 어려움 관련 정서 및 성격특성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고등학생의 진로미결정에 이를 수 있다는 매개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기존에 연구되긴 하였으나, 보다 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었던, 진로미결정을 야기하는 개인의 진로결정 어려움 관련 정서 및 성격특성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시도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더불어, 그동안 연구된바가 없는 진로미결정 영역과 내면화된 수치심 간의 관계에 대해 경험적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는 부분이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 결과가 내면화된 수치심으로 인하여 진로결정 어려움과 관련된 정서 및 성격특성을 가지게 되는 이들에 대한 적절하고 타당한 평가와 이해를 기반으로 고등학생 진로지도 및 상담의 방향을 설정하고 개입전략을 구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more초록/요약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internal psychological factors that leads to career indecision through the understanding of the influence of internalized shame and Emotional and Personality-related Career decision-making Difficulties(EPCD) on the career indecision. The participants were 700 students from 9 different regions of South Korea. The self-reporting questionnaire was used to measure students’ internalized shame, EPCD and career indecision. Study models were designed using EPCD as a moderating variab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career indecision. Four models were designed as following. Using each of the three subgroups from EPCD as latent variables, Model 1 was designed as a partial mediated model and Model 2 as a complete mediated model. Using EPCD as one latent variable, Model 3 was designed as a partial mediated model and Model 4 as a compleye mediated model.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SPSS version 19.0 and AMOS version 20.0. As a result, Model 4 was selected as the best and final model, which used the EPCD as a single latent variable assuming a complete mediated effect in the influence of internalized shame on the career indecision of the high school students. This explains the relationship of the influences of internalized shame and EPCD on career indecision as the higher internalized shame, higher the possibility is to form EPCD that leads to career indecision, rather than a direct influence of internalized shame on career indecision. The present study was meaningful because it attempted to understand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career indecision, which had not been explored by previous studie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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